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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등산화
코브라 630 고어텍스(KOBRA 630 GTX)


대한민국 구석구석 마구잡이로 싸돌아 다니는 라오니스입니다... 정처없이 다니기에 언제 어떤 곳을 갈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가게 될 때 준비를 잘 해서 가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저는 신발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산으로, 들로 향하는 길에 신발이 불편하면, 피곤함이 가중되는 법이지요 .. 신발을 제대로 신어야 안전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등산을 가면 일반 운동화 신고 온 사람들을 봅니다.. 구두 신고 오르는 사람도 봤습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 이번에 새로운 등산화를 장만하였기에 그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트렉스타에서 만든 '코브라 630 고어텍스'(KOBRA 630 GTX)입니다.. 일반 등산화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노란색과 회색의 조화가 이쁜 녀석입니다... 물건은 택배로 받았습니다... 트렉스타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www.treksta.co.kr

트렉스타는 부산에서 신발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트렉스타는 상표이면서도 회사이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신발을 가장 많이 파는 회사라는군요 .. 트렉스타라는 이름은 트레킹(Trekking)과 스타(Star)를 합쳐서 만든 것입니다.. 트레킹하는 길을 밝혀주는 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네요 ..

신발에 고어텍스(GORE-TEX), 보아(boa), 오솔라이트(OrthoLite) 등의 다양한 신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기술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TrekSta 등산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등산화 끈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라? 무슨 신발에 끈이 없나? 그것도 등산화에 .. 여기에는 보아(boa)라는 신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진 상단에 동그란 다이얼을 볼 수 있습니다.. boa라고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크(boq)로 봤다는 .. ㅋㅋ

보아는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신발끈 조절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다이얼을 눌러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신발끈(검은색 와이어)이 조여지고, 바깥쪽으로 당기면 끈이 풀리는 시스템입니다.. 한창 산에 오르는데 신발끈이 탁 풀리면 난감하지요 .. 그리고 산에 가서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끈 조절이 필요한대, 이 때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발끈을 잘 못 묶어요 .. 제가 군대 갔을 때.. 저희 어머니가 걱정하셨을 정도지요 .. 물론 지금은 잘 맵니다.. ㅋㅋ .. 문든 오래전 장동건씨가 어느 여인의 신발끈을 묶어주던 광고도 생각나는군요 .. 보아기술이 널리 쓰이면 .. 다이얼을 돌리겠군요 .. ㅎㅎ

보아 클로저시스템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게 보통 기술이 아니라는군요.. 그 거친 산을 수도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신발에 적용된 기술이기에, 각종 첨단기술이 집약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겠죠? 아무렇게나 만들었을리는 절대 없다는 거 .. 이게 은근히 편한 구석이 있더라구요 .. 신발 벗고, 신을 때도 좋구요 ..

미국의 보아테크놀러지가 원조이고, 트렉스타가 세계최초로 등산화에 적용했습니다..





 

등산화는 아웃솔(밑창)도 중요하지요 .. 미끄러지면 큰 일 납니다... 트렉스타 등산화에서는 하이퍼그맆(HYPER GRIP)의 기술이 적용됩니다.. 하이퍼그맆은 신발 밑창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트렉스타의 자회사였다가 지금은 트렉스타와 합쳐졌다네요 ..

트렉스타의 아웃솔에는 하이퍼그맆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보통은 신발을 만든 회사 상표가 있지요 .. 그만큼 하이퍼그맆이라는 브랜드와 기술이 실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ORE-TEX 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기술이지요 .. 고어텍스는 방수도 되면서 땀배출은 가능하게 하지요 .. 등산화, 등산복 등의 기능성 의류에서 빛을 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떠나는 저의 여행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인솔에는 오솔라이트(OrthoLite) 기술이 들어있습니다... 쿠션도 좋고, 땀 흡수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발냄새도 줄어들것이고요 .. 제가 요 며칠 신어 본 결과를 보면 .. 땀 흡수는 확실히 잘 되는 듯 합니다.. 전에 신던 등산화를 신었다 벗으면 .. 양말이 땀으로 젖곤 했는데.. 이 녀석은 그런것이 별로 없네요 .. ㅎㅎ






 

이제 신발을 신고 .. 밖으로 나가봅니다... 새 신발인지라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이 기분 좋습니다... ㅋㅋ .. 풀이 있는 곳도 가보고, 자갈밭, 흙길도 거닐어 봅니다... 어디든지 거침없이 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발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아요 .. 사뿐사뿐 거리면서 편안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전철시간이 늦어서 막 뛰었는데도 ..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신발끈이 없는 등산화가 어색했지만서도 .. 오히려 끈 조절이 쉬우니까 더 편하더라구요 .. 신발 신으려고 우격다짐으로 발을 집어 넣을 필요도 없고 .. 가볍게 다이얼을 돌리면 되니까요 .. ㅎㅎ ...

아무리 좋은 등산화를 샀다고 무조건 산으로 향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신발을 신고 다니면서, 발이 신발에 적응이 되었을 때, 등산을 해야지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며칠 째 계속 신고 있는데.. 저의 발과 신발이 잘 밀착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여기서 등산화 구입요령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등산화는 기능성 신발이고, 여러가지 고급 소재와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이 좀 비쌉니다.. 그렇기에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됩니다.. 

등산화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발에 혈액이 몰리고, 붓기 때문에, 발이 커지기 때문이지요 .. 크기는 운동화보다는 5㎜ 정도 크게, 구두보다는 10㎜ 정도 크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운동화나 구두처럼 딱 맞게 신으면 발에 피곤이 가중되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저는 275㎜를 신고 있습니다.. 발이 큰가요? ㅋㅋ





등산화라고 해서 그렇게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면이 있더군요 ..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고, 운전할 때 신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제가 갖고 있는 등산화는 두툼한면이 있어서, 운전할 때 좀 둔했거든요 ..

계속 춥고 춥지만, 눈이 녹는것도 보이고 입춘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옷가게에는 겨울상품을 정리하고, 봄 신상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본격적으로 산으로 들로 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트렉스타의 새로운 등산화(코브라 630 고어텍스-KOBRA 630 GTX)와 함께, 산으로 들로 향하는 그 날들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올레길도 걷고, 둘레길도 걷고 .. 상상만해도 즐겁군요 .. 상상에서 그치지 않고, 진짜 열심히 다니는 모습 .. 많이 보여드리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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