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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제주 제주시 아라1동 387번지,  064-755-6830

제주도 불교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산으로서 제주도의 30여 개 말사를 관장한다. 그러나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진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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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담장길 좌우에 모셔진 돌부처 100여 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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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대웅전.. 지금의 대웅전은 4.3사건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6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제주 불교는 제주 특유의 민간신앙과 밀착하여 발전하였다. 따라서 민중과의 유대가 두터워 4.3사건 때는 무장대와 토벌대가 관음사을 가운데 두고 대치,절집이 전소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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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불기 2551년)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의 관음사 모습이다. 부처님오신날 절밥먹으로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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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오백 당 오백' 이라 불린 제주도이나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 이형상이 부조리가 많고 잡신이 많다는 이유로 절 500곳과 사당 500곳을 폐사시키면서 관음사 역시 폐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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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주도에는 200여 년간 사찰이 없다가 현재의 관음사는 비구니 안봉려관(安逢麗觀)이 승려 영봉(靈峰)과 도월거사(道月居士)의 도움으로 1912년에 창건한 것이다. 처음에는 법정암(法井庵:관음사의 전신)이라 하였으며 창건 당시 불상과 탱화는 용화사(龍華寺)와 광산사(匡山寺)에서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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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입구에 산소리라는 전통다원이 있다. 여러가지 차를 마실수도 있다. 연잎 수제비, 연잎밥 등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먼 옛날 제주도에 상륙한 불교는 중앙불교의 간섭없이 이 지역 민간신앙과 접목되어 자연스럽게 융화되었는데, 그러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사찰이 관음사이다. 돌부처의 모습이 돌하르방을 연상시키는 것도 그러하거니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방사탑이 사찰 안에 있는 것만 봐도 불교가 토속신앙과 자연스럽게 융화된 것을 알 수 있다.




관음사는 제주시에서 가깝다. 제주시에서 1131도로(516도로)를 타고 제주대학교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이정표를 보고 1117번 도로로 진입 후 5분 정도 가면 된다. 공항기준으로 20여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다.

관음사까지 가는 버스는 없다.(석가탄신일에만 버스가 다닌다.)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데, 요금은 제주시청에서 탄다면 1만원 정도 된다. 걸어가겠다하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판악행 버스를 타고 산천단에서 내려서 4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관음사와 한라산 관음사 등산로와는 다소 떨어져 있다. 걸어서 10여분 정도 거리다. 근처에 도깨비도로가 있다.

입장료 없다. 주차장은 있지만 주차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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