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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쿠아플라넷

 

가족여행 남도투어 두 번째 날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여수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전에는 여수엑스포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을 볼 것이고요 .. 오후에는 이순신공원을 보고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계획한데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약간 삐끗하긴 했지만요 .. ㅎㅎ .. 숙소인 순천자연휴양림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여수엑스포에 도착합니다.. 여수까지 도로가 시원스럽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여수엑스포에 다다르긴 했는데 주차장 찾기가 좀 애매합니다.. 아쿠아플라넷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되는 것 같고요 .. 그러다 엑스포장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걸어야 한다는 거 .. 젊은 사람들은 상관없는데, 역시나 연로하신 부모님이 다소 힘들어 하시네요 .. 주차장에서 아쿠아플라넷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

 

여수 엑스포는 너무 썰렁하더군요 .. 적막감이 흐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 여기서 과연 엑스포를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간 날이 평일이어서 그런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고, 사후관리도 잘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괜히 몇 조씩 경제유발효과 난다고 뻥치치나 말고 ..

 

 

 

 

 

그렇게해서 여수 아쿠아플라넷에 도착합니다.. 아쿠아플라넷은 한화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수 이외에도 일산, 제주에서도 운영합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몇 가지가 더 있는 것입니다.. 여수의 경우 아쿠아리움이 있고 박물관은 살아있다(트릭아트)와 다면입체영상관(4D영화관)이 있습니다..

 

당연히 '아쿠아리움'만 볼 때와 '박물관은 살아있다' 또는 '다면입체영상관'을 함께 볼 때의 요금이 달라집니다... 요금 할인 되는 방법도 많으니 잘 찾아보시고요 ..

 

여수 아쿠아플라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하면 20% 정도 할인 됩니다.. 소셜커머스에서도 할인요금을 받기도 하더군요 .. 통신사 멤버쉽, 카드 마일리지, 호텔 숙박권 등에 따라서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현대카드 마일리지로 30% 할인 받았습니다.. 사실 할인은 아니죠 .. 카드 마일리지로 결제 된거니까 .. 실제 낸 금액만 줄어든 것 ..

 

이용시간 및 요금은 홈페이지를 참고 해주세요 ..

http://www.aquaplanet.co.kr/yeosu/03info/service_hours.jsp 

 

 

 

 

 

각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아쿠아리움과 박물관은 살아있다 .. 두 개를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아쿠아리움으로 향합니다... 입장료 구매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아쿠아리움입니다..

 

아쿠아리움은 몇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습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데로 둘러보면 됩니다.. 다만 공연은 시간 맞춰 가셔야 합니다.. 여수 아쿠아리움에서 꼭 보셔야 하는 공연이 2개 있습니다.. '벨루가'와 '마린걸스'입니다..

 

벨루가는 흰돌고래입니다.. 사진속의 동물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을 상징하는 녀석이지요 .. 마린걸스는 수족관 안에서 싱크로나이즈스위밍을 하는 것입니다.. 공연과 관련해서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쿠아리움에 올라갔는데 벨루가 공연시간이 되어서, 후다닥 올라갑니다...

 

공연시간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www.aquaplanet.co.kr/yeosu/02program/show_info.jsp

 

 

 

 

 

4층에서 벨루가 공연을 보고, 3층으로 내려옵니다.. 3층은 크게 3가지 테마로 나누어집니다.. '아쿠아포리스트' ..  '마린라이프' .. '오션라이프' .. 아쿠아포리스트(Aqua Forest)는 자연광이 내려오는 전시실인데, 작은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마린라이프(Marine Life)는 벨루가, 물범, 펭귄 등이 있습니다. 오션라이프(Ocean Life)가 제일 볼만합니다.. 거대한 수조가 있고요, 바다속에 들어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린라이프 전시관에 있는 펭귄 .. 귀여운 펭귄 ..

 

 

 

 

 

오션라이프 전시관에 있는 거대한 수족관입니다 .. 안내하시는 분께서 우리나라 지상에 있는 수족관 중 최대규모라고 하네요 .. 이 수족관을 보고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래 내가 평소에 그리던 아쿠아리움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 ... 이 수족관에서 마린걸스의 공연도 이루어집니다.. 스킨스쿠버 하는 분들이 들어가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도 주고요 .. 이 수족관 옆으로 간단하게 음식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린걸스 공연 ..

 

 

 

 

 

이렇게 자그마한 수족관들도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신기한 모양의 물고기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갔다지만, 어느새 어른들이 더 빠져들어서 보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 터널을 지나갈 때는 바다속을 거니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을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긴 한데 .. 그건 중요한 건 아니고요 .. 아무튼 위에 마린걸스 공연하는 거대 수족관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안타까운 장면을 봤습니다.. 어느 유치원에서 왔나본데 .. 유치원 인솔 교사가 아이들 사진 찍어주면서 계속 카메라 후레쉬를 터치는 것입니다.. 물고기들에게 그 후레쉬 빛이 않좋은 것은 당연하고, 후레쉬 사용을 금지하는데 .. 마구 눌러대던 그 여성분 .. ㅠㅠ

 

 

 

 

 

아쿠아포레스트

 

 

 

 

 

아쿠아포리스트(Aqua Forest)입니다.. 자연광을 이용해서 수족관을 만든것이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소소한 물고기들이 많았고, 이름 그대로 숲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밀림 삘도 좀 나게 만들었고요 .. 금붕어가 떼로 있네요 .. 여기서 물총쏘는 게임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아쿠아플라넷 안에 식당이 있습니다.. 밥 먹으려고 외부로 나가면 시간이 꽤 걸리겠기에 아쿠아플라넷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근처에는 이렇다할 식당이 없었습니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짜장면, 피자, 비빔밥 등등 ..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바다 전망도 있고해서 괜찮았습니다... 음식값은 살짝 비싼편 .. 여기서 밥 먹고 '박물관은 살아있다(트릭아트)' 구경 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여수 엑스포 안에 있는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소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쿠아리움의 이곳저곳을 보여드렸습니다.. 사실 이번 남도투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이 바로 이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조카들이 동물을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넉넉하게 구경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2시간 넘게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보냈습니다.. 본전은 뽑은 듯 합니다.. ㅋㅋ ..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쿠아리움에서 있었던 공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여수 여행 가볼만한곳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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