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쿠아플라넷 '박물관은 살아있다'
수족관 안에서 물고기들이 마구 헤엄치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 아쿠아리움으로 갑니다.. 한화그룹에서 아쿠아리움에 기타 다른 것을 함쳐서 '아쿠아플라넷'이라고 만들었더군요 .. 여수 아쿠아플라넷의 경우 아쿠아리움과 함께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다면입체상영관'이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의 이모저모를 소개했고요 .. 이번에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안에 아쿠아리움,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면입체상영관이 있습니다.. 3개 다 봐도 되고요 .. 하나씩 따로 봐도 됩니다.. 단 아쿠아리움과 함께 패키지로 보면, 따로 볼 때보다 요금이 내려갑니다..
그러면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무엇인가? 궁금하실 수 있을텐데요 ..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사람의 착시효과를 이용한 것입니다.. 트릭아트, 디지털아트, 오브제아트, 아마존 Escape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구분은 되어 있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정확히 나눠지지는 않았습니다.. ^^
몇 년 전부터 착시효과를 갖고 있는 그림이 인터넷상에 많이 등장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많이들 보셨을 줄 압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그런 그림들을 모아두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느낌이 좀 올까요? 사각의 프레임 안에 있어야 할 그림의 주인공 .. 그네를 타고 있는데 프레임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냥 훨훨 날아 다니네요 .. ㅎㅎ
피리부는 소년은 진짜 피리를 불까요? ㅋㅋ
아기가 오줌을 싸고 있는데 .. 그걸 받고 있는 ... ㅋㅋ ..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관람객이 눈으로만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관람객이 그림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게 그냥 그림으로만 보면 별게 아닌데, 사진으로 찍으면 입체감이 살아있는것이 재밌습니다.. 저도 재밌는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어른들 사진은 조용히 개인 소장으로 갖고 있고, 귀여운 조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 보려합니다.. 이런 이기적인 .. ㅎㅎ
아이들이 멍 때리는 게 아닙니다.. 타원형의 기다란 틀 안에는 인형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아래보면 바코드하고 달러 표시가 되어 있는게 보이실 것입니다.. 아이들이 연기를 좀 해주었군요 ... ㅎㅎ
말은 그림인데 .. 지성이는 말 위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 달려 ... ㅎㅎ
곰이 발을 다쳐서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ㅎㅎ ...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는 상상력을 마구 마구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사각의 틀 안에 갖혀있는 고정관념이 아닌,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는 것들 .. 반전이 있는 그림들 등등 ..
이건 각을 조금 잘못 잡긴 했는데 .. 잘 보면 괴물이 바닥에서 올라와서 놀라는 장면입니다.. ㅋㅋ ..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있는 작품들 옆에 보면, 견본으로 찍은 사진이 있어요 .. 그 사진에 맞춰서 카메라 각을 맞추고, 연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재미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지요 .. 무엇보다도 연기력이 필요하다는 거 ... 각이야 보정할 수 있으니 .. ㅋㅋ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남매 .. 이게 원래는 서로 도와가면서 다리를 건너는 컨셉인데 .. 아이들이 고걸 표현하기는 좀 힘들었나 봅니다.. ㅋㅋ .. 사실적으로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재밌어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도 아이들보다 아이들 엄마, 아빠가 더 신나서 사진찍고 연출하고 쇼하고 난리가 났었다는 ... ㅋㅋ
지성이의 놀라는 표정이 보이시는지요 ... 지성이 발 아래 동영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저 화면 위에 있으면, 아래로 쭈욱 빨려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 ㅎㅎ
착시효과를 이용한 작품도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세 명의 수녀님이 있는데요 .. 수녀님의 키가 다르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세 명의 수녀님 키는 똑같다는 거 .. 수녀님 옆에 있는 문의 크기가 다른 것입니다... 주변 상황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대상의 크기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착시효과 ..
공룡이 밖으로 나왔어요 ... ㅎㅎ
여수 아쿠아플라넷 안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보여드렸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서 물고기 있는 아쿠아리움만 보셔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면입체영상관 등을 함께 둘러보셔도 재밌을 것입니다.. 물론 따로 하나만 보셔도 되고요 .. 박물관은 살아있다만 보시면 입장료는 8천원입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여수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 서울 인사동, 대천해수욕장 등에도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어딘가에도 전시하고 있을것이라 봅니다.. 여기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나씩 하나씩 사진 찍는다 생각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냥 후다닥 지나가면 재미없어요 .. ㅎㅎ .. 조금 어색한 사이라면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 ㅎㅎ .. 여러가지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수 여행 가볼만한곳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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