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넋이 어려있는 영월

강원특별자치도 2008. 9. 10. 11:39 Posted by 라오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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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집안일로 인하여 부모님과 함께 영월에 다녀왔었다. 평택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3시간 가까이 달려 영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에 볼 일을 보고, 오후에 잠시 영월을 둘러보았다. 개인적으로 영월에서의 좋은 추억도 있고 해서 그런지 영월하면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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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꼭 닮은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

물줄기가 직선으로 흐르지 않고, 곡선으로 흐르고 있다. 이러한 하천을 모양으로 구분할 때 뱀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이라 해서, 사행천(蛇行川) 또는 곡류천(曲流川)이라고 한다. 특히 위와 같이 하천 상류의 산간지여에서 곡류하는 하천을 감입곡류천(嵌入曲流川, Inclised Meander) 라고 한다. 감(嵌)은 '산 깊을 감' 자이다. 감입곡류천은 지반의 융기(위로 올라왔다)에 따른 하각작용(밑을 깍는다)의 결과로 형성된 것이다.

이 지역은 과거에는 바다였다. 지질시대로 보면 4억년 전후의 고생대 조선계에 형성된 지층이 융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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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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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이 죽임을 당하였으나 후환이 두려워 주검을 거두는 이가 없었다. 이때 당시 영월 호장(戶長)이었던 엄홍도가 몰래 시신을 거두어 산속으로 도망가다가 노루 한마리가 앉아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곳에 시신을 묻었다. 쫓기는 와중에 마침 노루가 앉았던 터에만 눈이 쌓이지 않았기에 엉겁결에 땅을 파고 시신을 묻었을 뿐인데 풍수지리가들의 말에 의하면 단종의 묘가 자리잡은 곳은 천하의 명당이라고 한다.

단종의 무덤은 중종11년(1517) 임금의 명으로 찾게 될 때까지, 세상 사람들엑 알려지지 않았다. 숙종 때인 1698년 비로소 왕의 대접을 받게 되자 그제야 '장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장릉옆에 장릉보리밥집이 있다. 완전 옛날 시골식이다. 부모님과 나는 맛있게 먹어서, 영월 가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을 해줬는데, 자기 입맛에는 맛지 않는단다... 내 생각에는 그대들의 입맛이 조미료에 쪄든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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