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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여행 마지막은 진포해양테마공원입니다 .. 저는 월명공원 갔다가 왔는데요 .. 여행 동선상으로 보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경하고 가시면 딱 맞습니다 .. 해양테마공원이라고해서 바다에 관해 전문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상은 군함을 중심으로 비행기, 전차 등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

 

 

진포해양공원은 군산항에 있습니다 .. 군산항에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뜬다리(부잔교)입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에 볼 수 있는 시설입니다. 물에 뜰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밀물과 썰물에 맞춰 상하로 움직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일제가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쌀을 수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당시 6개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3개가 남아있습니다.

 

 

 

 

 

진포해양공원에 다다릅니다 ..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국기가 펄럭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진포해양테마공원에는 여러 무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탱크, 장갑차, 대포 등등 .. 우리나라 군대에서 실제로 운용하던 장비입니다 ..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이것들은 후리하게 구경하면 됩니다 ..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 군함(위봉함)에 들어갈 때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

 

 

 

 

 

비행기들도 있고요 .. 이 비행기들은 어떻게 갖고 왔을까요? 특히 저 끝에 있는 수송기 ..

 

 

 

 

 

비행기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

 

 

 

 

 

진포해양테마공원의 핵심은 바로 이 군함입니다. 군함이름은 위봉함 .. 1944년에 건조되었습니다. 제2차세계대전에도 참전하였습니다. 1959년에 미국으로부터 인수받았습니다.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습니다. 2006년에 퇴역하였습니다. 위봉함은 상륙함입니다. 상륙함은 병력을 수송하여 육지에 상륙시키는 임무를 맡은 군함입니다.

 

 

 

 

 

위봉함 안으로 들어갑니다. 위봉함은 관람료를 내야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관람료는 1천원 .. 저는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미술관(18은행), 군산근대건축관(조선은행) 등 4곳을 하나로 묶은 통합권을 구매했었습니다 .. 4개의 표 중 3개는 이미 방문했고, 마지막 남은 표인 진포해양테마공원 표를 내고 입장합니다 ..

 

군함안에 들어왔다기 보다는 여느 박물관에 온 느낌입니다 ..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불리고, 여러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것은 진포대첩과 관련있습니다. 1380년 고려 수군이 군산 앞바다에서 왜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 '진포'를 검색하면 충남 서천군 남쪽에 있는 해포(海浦라고 나옵니다 .. 군산하고 서천이 마주보고 있으니 .. 군산 앞바다이기도 합니다 ..

 

왜구들은 1350년대부터 고려에 본격적으로 침입하였습니다. 곡물, 재물을 약탈해갔습니다. 진포대첩은 왜구가 침입한 이후 30년만에 거둔 최초의 승리입니다. 특히 진포대첩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사용하였습니다. 화약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최무선 .. 그래서 위봉함에 들어서자마자 최무선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세계 해전의 역사, 군함의 역사 등도 공부해봅니다 ..

 

 

 

 

 

배 안쪽으로 들어가면 군함에 들어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 군함 특유의 냄새도 살짝 남아 있고 .. 여러 배관이 여기 저기 길게 이어진 모습입니다 .. 한국전쟁사진전도 둘러봅니다 ..

 

 

 

 

 

군함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 식판, 숟가락, 수통, 반합 등이 보입니다 .. 이 게시물이 있는 곳에 휴게실이 있습니다 .. 테이블, 의자, 자동판매기가 있습니다 .. 관람객들이 쉬었다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사진을 잘못 찍어서 올리진 못했다는 .... ^^;;

 

 

 

 

 

침실 .. 배 안에서 잠 자는게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파도라도 거세게 치는 날에는 더욱 자기 힘들 것 같고 .. 군함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을 듯 합니다 .. 전에 잠수함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 잠수함 안에서는 더 살기 힘들겠더군요 .. 그 좁은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 해군이 특별해보였습니다 .. 멋있고 ..

 

 

 

 

 

우리나라 해군의 위상 .. 1990년대부터 해군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답니다 .. 우리나라 해군은 약 7만명 정도 ... 해군전력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 8~10위 정도된다는군요 ..

 

 

 

 

 

진포해양공원을 둘러보고 군산역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봅니다 .. 큰 길을 건너니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더군요 .. 그렇게 기다리는데 군산역이라 쓰여있는 버스가 들어옵니다 .. 16번 버스를 탔는데 .. 이게 좀 돌아가네요 .. 그래도 무사히 군산역에 도착했고 .. 집으로 잘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 군산 앞바다에서는 고려 시대 때 진포대첩이 있었습니다 .. 진포대첩에서 왜구를 대파했습니다 .. 진포해양테마공원에는 우리나라 군대에서 운용하다 퇴역한 비행기, 전차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봉함이라는 군함을 정비해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봉함에는 해군, 해전에 관한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러 가지로 즐겁고 알찬 군산 나들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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