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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내장사

내장사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어왔습니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 이제 내장산 단풍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내장사로 향합니다 .. 내장사는 절입니다 .. 내장사 들어가는 입구, 내장사 경내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단풍으로 가득차있습니다 .. 사진은 11월 3일 기준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내장사까지 걸어갑니다 .. 내장사 일주문까지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 가는 중간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 내장산 매표소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입니다 .. 그 뒤로 내장산 탐방안내소가 있고요 ... 일주문 앞으로 몇 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 사람이 꽤 많아졌습니다 ..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입니다 .. 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 처음 만나는 문이 일주문입니다 .. 천왕문, 불이문을 지나면서 불국토에 이르게 됩니다 .. 일주문부터 내장사 경내에 이르기까지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길입니다 .. 



내장사 단풍터널 .. 



그렇게 일주문에서 쉬지않고 5분여를 걸어가면 내장사에 도착합니다 .. 물론 사진찍고 뭐하고 하다보면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는 것이고요 ... 예쁜 단풍 풍경에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는 않습니다 .. 저 아래 물이 흐르면 더 예쁠것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 



천왕문에는 매섭게 크게 눈을 뜨고 있는 사천왕이 있습니다 .. 외부의 악한 기운이나 침입자로부터 절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은 탑입니다 .. 1997년에 만들었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절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도대체 부처님은 사리를 얼마나 남기셨을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수습된 사리가 여덟가마 네말이랍니다 .. 엄청 많네요 ..   



돌담과 노란색이 예뻐서 .. 



정혜루 .. 정혜루 위로 올라가면 무료로 차 한 잔 마실 수 있습니다 .. 차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정혜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 



정혜루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 차를 내어주는 보살님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 식사도 제 때 못하고 차를 내어주시는듯 합니다 .. 김밥 드시던데 .. 차 한 잔 마실 수 있을까요?라고 여쭈어보니 .. 자그마한 잔에 차 한 잔 내어 주십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하니 차에서 느껴지는 향이 더욱 그윽합니다 .. 차는 10시부터 16시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지은 .. 아이유가 보고 싶네요 .. ^^



정혜루에서 천왕문쪽을 바라보면서 ..



정혜루에서 내장사 경내를 바라보면서 ..



대웅보전 .. 내장사의 전각들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 새것의 느낌 .. 내장사 경내도 여러 공사가 한층 진행중이었습니다 .. 알고봤더니 .. 2012년에 내장사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되었더군요 .. 2015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대웅보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나무가 완전히 마른후에 단청을 한다고 합니다. 2년후쯤 .. 

저는 날씨가 추워서 바리바리 껴입었는데, 대웅보전 앞에서 어느 외국인이 반팔로 다니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 러시아분인가? ^^ .. 대웅보전에 들어가서 불공도 올려봅니다 .. 



나뭇잎 사이로 대웅보전을 바라봅니다 .. 



내장사의 역사를 알아봐야겠지요 ..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에 영은조사가 영은사(靈隱寺)로 창건했습니다. 내장산의 옛이름이 영은산이었습니다. 당시 50여 동의 가람이 있는 큰 절이었습니다. 1539년(중종 34)에 내장산에서 승도탁란사건(僧徒濁亂事件)이 발생합니다. 중종은 사찰철폐령을 내려 절을 소각합니다. 승도탁란사건이 정확히 어떤 사건인지 기록이 없네요 .. 승려들이 수행을 하지 않고 나쁜일을 일삼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다니다.

이후 다시 법당을 짓고 내장사로 이름을 고쳤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됩니다. 다시 법당을 중수하고 불법을 전하던 내장사는 1951년 불에타서 흔적만 남았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명부전 ..



정혜루를 나오면 만날 수 있는 풍경 .. 나무 아래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습니다 .. 여기저기서 하나둘셋 소리가 계속해서 들립니다 .. 서로들 사진찍고 찍히느라 즐거운 모습입니다 .. 



정헤루를 더 가깝게 .. 



붉게 물든나무 뒤로 내장산이 병풍처럼 이어집니다 .. 



범종각



푸른빛의 단청과 붉은빛의 단풍의 조화가 예뻐서 .. 



그러고보니 가을에 단풍 찾아서 제대로 본게 얼마 안되더군요 .. 가을이 계절적으로 바쁘긴 했네요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는데 .. 아름다운 단풍의 바다 내장산에서 촉촉한 가을 분위기에 푹 젖어봅니다 .. 

좋다 .. 


내장사 http://www.naejangsa.org

내장사가 창건했을때는 엄청 큰 절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면서, 지금은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장사까지 가면서, 내장사 안에서 만나는 단풍은 엄청 크게 제 마음속으로 다가왔습니다 .. 그 많은 사람이 가을이되면 내장산을 찾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

11월 3일 모습이니까 .. 11월 중순까지는 단풍을 만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내장산과 내장사 홈페이지를 보면 단풍상황이 올라오는 것을 참고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시간여유가 있어서 벽련암까지 가보려 합니다 .. 일주문쪽으로 나와 벽련암을 오릅니다 ..벽련암 갔다와서 셔틀버스 타고 정읍시내로 돌아갑니다 .. 


정읍역에서 내장산까지 오는 방법 http://raonyss.tistory.com/1649

내장산 케이블카 http://raonyss.tistory.com/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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