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아반떼 52시간 빌렸습니다... 126,000원... 처음에는 베르나를 하려 했으나, 이미 베르나는 다 나갔다 하여 아반떼로 했습니다... 스마일제주를 통해서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렌트카 회사는 에이비스(AVIS)와 연결이 된 듯 합니다. 에이비스가 대기업인지라 차는 깨끗한데, 직원들이 그닥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자차보험료로 27,000원 냈습니다.. 슈퍼자차라는 것은 48,000원 정도 합니다. 슈퍼자차는 사고나면 한푼도 안내는 것이고, 제가 든 일반자차는 약간의 돈(5만원)을 내는 경우 입니다.
에이비스의 편리한 점은 연료가 다 차있다는 것이죠.. 반납할 때 만땅 채워서 하면 됩니다. 편리하죠.. 불편한점은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5분거리에 차고지까지 가야 한다는 거..
항공권과 렌트카 비용을 뺀 나머지는 할인이용권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비용을 모두 할인이용권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제가 가기로 하는 날에 비가 온다고 하여, 비 와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두 개만 구입했습니다. 대유랜드에서 ATV와 식사이용권을 구입했습니다.. ATV는 13,000원 정도.. 식사권은 1만원 정도 주었습니다. ATV는 10여분 탔던거 같고, 식사는 꿩고기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깊은 맛은 없더군요..ㅎㅎ
여행상품권의 경우 80% 이상을 이용하게 되면 나머지 금액은 돌려줍니다. 저는 30만원짜리를 받았기에 24만원 이상쓰면 나머지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리저리하니 25,000원 정도 남아서 자차보험료에 보탰습니다...ㅎㅎ
지금부터는 어떤 곳들을 다녔는지 살짜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우연찮게 동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명도암관광목장에서는 양들을 만났고,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노루를 만났습니다. 516도로에는 제주축산진흥원에서 기르는 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본 노루입니다...
돈내코 계곡입니다. 숲속에 몰래 숨겨져 있는 그런 곳이지요... 계곡물이 차가운 것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논짓물에 가서도 시원스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름도 다녀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곳은 다랑쉬오름입니다... 제주도 오름의 거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죠.. 아부오름, 절물오름 들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하면 바다를 빼 놓을 수는 없죠.. 위에 보이는 곳은 김녕해수욕장입니다. 김녕 동복리 해녀촌에서 회국수를 먹고, 후식으로 맥주 한 잔 하면서 바닷물에 발 한번 담가봅니다. 삼양해수욕장도 다녀왔습니다.
외돌개처럼 절경이 멋진 곳들도 찾아다녔습니다. 갯깍, 조른모살 같이 주상절리가 있는 곳도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사진은 외돌개입니다.
김녕에 있는 미로공원과 만장굴도 다녀왔습니다. 미로공원에서 어찌나 해맸는지.. 아휴~.. 만장굴은 오랜만에 가봤는데, 동굴속이라 시원스러움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은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기존에 1, 2, 3 코스까지 걸었기에 이번에는 4코스에 도전했습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속을 뚫고 7시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사진을 좀 찍느냐고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제주도 왔으면 회 한 점 먹고 가야죠... 왼쪽은 '백선횟집'에서 먹은 회 입니다. 오른쪽은 '삼다가'에서 먹은 흑돼지구이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회에는 광어, 우럭, 황돔이 섞여 있습니다. 백선횟집은 생선구분없이 대, 중, 소 로만 구분해서 팝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소자 30,000원짜리 먹었습니다... 스끼다시로 나오는 밑반찬의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인 밑반찬과 연어, 오징어가 조금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매운탕 나옵니다... 가격면에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제주시 마라도호텔 앞입니다.
역시 꼭 먹어줘야 할 것으로 흑돼지구이도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집 '삼다가'에서 먹었습니다... 신제주 제주도교육청 뒷편에 있는 집입니다. 원래는 남녕고 부근에 있다가 몇년전에 지금 위치로 옮겼죠.. 까만털이 송송 박힌 돼지에 적당한 칼집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50g에 11,000원... 약간 비싼듯 하지만 제값 이상 합니다.
이밖에도 산지물식당에서 어랭이물회, 올래국수집에서 고기국수 등도 먹었습니다. 아침, 점심은 대충 먹고 다녔습니다.. 주로 김밥을 먹고 다녔죠... 대신 저녁을 제대로 먹으려 했습니다... 아침, 점심은 제가 사고... 저녁은 친구가 사고... 그래서 제돈이 별로 안들었어요..ㅋㅋ
다양한 꽃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사진은 송악산 부근에 있는 선인장에서 피어난 꽃입니다.
스마일제주 여행사와 애드찜에서 큰 도움 받았습니다.. 두 곳 모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친절하게 상담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주도 사는 내 친구 J 군에게 더더욱 고맙다는 말 남깁니다...ㅎㅎ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본 것들은 앞으로 하나씩 제대로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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