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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어느날.. 장동건은 사랑, 직장에서의 문제로 힘들어 하던 중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제주도에서 관광가이드를 하고 있는 고소영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같이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 트기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별이셋.. 제주이야기
1999년도에 나온 영화 '연풍연가' 의 대략적인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주 무대는 제주도입니다. 마라도, 산굼부리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십니까? 저 사진 속에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곳이자, 둘 사이에 매개체 역할을 해준 아부오름으로 떠나보시지요.. 고고고
오름은 기생화산(측화산)이라고 말하는 작은 화산체를 말합니다.. 제주도에는 400개 가까운 오름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대로 보려면 오름에도 올라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부오름은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면서 경관이 아름다운곳입니다.. 오름의 모습이 믿음직스러운 아버지 같다고 해서 아부오름이라 부릅니다.. 또는 마을의 앞에 있어서 앞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오름의 표고는 301.4m, 비고는 51m 입니다. 성인남자라는 5분이면 후다닥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름 입구에 도착을 하면 철조망이 있고,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어서 머뭇거릴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괜히 쫄지 마시고 철조망을 가볍게 넘어가면 됩니다...
오름은 천천히 올라야 하고.. 오르면서 꼭 뒤를 돌아봐야 합니다... 땅 아래에서 볼 수 없는 경관들이 오르면 오를수록 사람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만 안개가 껴서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는지요... 아부오름 안에는 '건영목장' 이라는 목장이 있습니다... 철조망이 있는 것은 소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것입니다... 혹시 오름 다니다가 소를 만나면 건드리지 마시고.. 조용히 피해가세요.. ^^
아부오름은 제가 제주도에서 살았을 때 처음으로 오른 오름입니다... 제주도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직접 찾아갔었지요. 그 때 제 눈 속에 들어온 아부오름의 모습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는 생각이 안 날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제주도에 관광오시는 분들은 꼭 모시고 가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갈 때마다 기분이 새롭습니다..
분화구 안에 나무들이 둥그렇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로마의 콜로세움을 보는 듯한 경관입니다...
이 사진은 2004년 11월의 모습입니다.. 둥그런 나무 안에서 소들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분화구 안으로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1회용 카메라로 찍고 스캔을 했더니.. 선명하지가 않습니다... ^^;;
오름 굼부리(분화구) 둘레를 따라 걸어서 돌아보기로 합니다...
한 바퀴 돌면서 보이는 분화구 속의 둥그런 나무모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노란 민들레가 가득 피었습니다... 오름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 피어납니다...
찔레꽃도 있구요
엉겅퀴도 보입니다...
소를 방목하다보니 곳곳에 지뢰가 보입니다... 몽골에 여행갔을 때 시골 민박집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소똥 말린것을 연료로 갖고 오더군요.. 화력이 정말 좋더군요... ㅎㅎ
절반정도 지나니 키작은 소나무들을 만납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주변 경관에도 놀라지만, 바람의 세기에도 놀라게 됩니다.. 강한 바람으로 소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하였습니다.
굼부리 한 바퀴 둘러보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2007년 12월의 모습입니다.. 아부오름 주위로 또다른 오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부오름은 박광수감독, 심은하, 이정재 주연의 '이재수의 난' 이라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름을 둘러보셨으니.. 다시 영화로 돌아옵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릅니다... 하지만 장동건은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점점 두 사람의 사랑은 엇갈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장동건은 고소영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아부오름을 찾아가게 됩니다...
아부오름에 있는 이 나무를 바라보며 장동건과 고소영을 생각해봅니다... 사실은 고소영을 더 보고 싶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고소영이 CF에서도 안보이네요..
네비게이션으로 찍어도 나오겠지만.. 가는 길을 설명드리면 번영로(97번)와 비자림로(1112번)가 만나는 대천동사거리까지갑니다.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리 쪽 2.9㎞ 지점의 삼거리에서 수산리쪽으로 1.7㎞지점에서 왼쪽으로 400m를 더 가면 앞오름이라는 오름표지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름오르미 참고)
저는 2004년도에 영화를 봤습니다. 요즘 이 영화가 가끔 보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영화가 흥행은 크게 안되었습니다... 영화주제곡이 더 떳지요.. 주영훈과 이혜진이 듀엣으로 부른 '우리사랑이대로' .. ♪ 언젠가 우리~ 늙어지쳐가도 지금처럼만 사랑하기로 해~ ♬ 이라는 가사가 있는..
연풍연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쁜 사랑영화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사진 출처 : 별이셋.. 제주이야기
1999년도에 나온 영화 '연풍연가' 의 대략적인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주 무대는 제주도입니다. 마라도, 산굼부리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십니까? 저 사진 속에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곳이자, 둘 사이에 매개체 역할을 해준 아부오름으로 떠나보시지요.. 고고고
오름은 기생화산(측화산)이라고 말하는 작은 화산체를 말합니다.. 제주도에는 400개 가까운 오름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대로 보려면 오름에도 올라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부오름은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면서 경관이 아름다운곳입니다.. 오름의 모습이 믿음직스러운 아버지 같다고 해서 아부오름이라 부릅니다.. 또는 마을의 앞에 있어서 앞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오름의 표고는 301.4m, 비고는 51m 입니다. 성인남자라는 5분이면 후다닥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름 입구에 도착을 하면 철조망이 있고,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어서 머뭇거릴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괜히 쫄지 마시고 철조망을 가볍게 넘어가면 됩니다...
오름은 천천히 올라야 하고.. 오르면서 꼭 뒤를 돌아봐야 합니다... 땅 아래에서 볼 수 없는 경관들이 오르면 오를수록 사람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만 안개가 껴서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는지요... 아부오름 안에는 '건영목장' 이라는 목장이 있습니다... 철조망이 있는 것은 소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것입니다... 혹시 오름 다니다가 소를 만나면 건드리지 마시고.. 조용히 피해가세요.. ^^
아부오름은 제가 제주도에서 살았을 때 처음으로 오른 오름입니다... 제주도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직접 찾아갔었지요. 그 때 제 눈 속에 들어온 아부오름의 모습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는 생각이 안 날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제주도에 관광오시는 분들은 꼭 모시고 가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갈 때마다 기분이 새롭습니다..
분화구 안에 나무들이 둥그렇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로마의 콜로세움을 보는 듯한 경관입니다...
이 사진은 2004년 11월의 모습입니다.. 둥그런 나무 안에서 소들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분화구 안으로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1회용 카메라로 찍고 스캔을 했더니.. 선명하지가 않습니다... ^^;;
오름 굼부리(분화구) 둘레를 따라 걸어서 돌아보기로 합니다...
한 바퀴 돌면서 보이는 분화구 속의 둥그런 나무모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노란 민들레가 가득 피었습니다... 오름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 피어납니다...
찔레꽃도 있구요
엉겅퀴도 보입니다...
소를 방목하다보니 곳곳에 지뢰가 보입니다... 몽골에 여행갔을 때 시골 민박집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소똥 말린것을 연료로 갖고 오더군요.. 화력이 정말 좋더군요... ㅎㅎ
절반정도 지나니 키작은 소나무들을 만납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주변 경관에도 놀라지만, 바람의 세기에도 놀라게 됩니다.. 강한 바람으로 소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하였습니다.
굼부리 한 바퀴 둘러보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2007년 12월의 모습입니다.. 아부오름 주위로 또다른 오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부오름은 박광수감독, 심은하, 이정재 주연의 '이재수의 난' 이라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름을 둘러보셨으니.. 다시 영화로 돌아옵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릅니다... 하지만 장동건은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점점 두 사람의 사랑은 엇갈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장동건은 고소영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아부오름을 찾아가게 됩니다...
아부오름에 있는 이 나무를 바라보며 장동건과 고소영을 생각해봅니다... 사실은 고소영을 더 보고 싶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고소영이 CF에서도 안보이네요..
네비게이션으로 찍어도 나오겠지만.. 가는 길을 설명드리면 번영로(97번)와 비자림로(1112번)가 만나는 대천동사거리까지갑니다.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리 쪽 2.9㎞ 지점의 삼거리에서 수산리쪽으로 1.7㎞지점에서 왼쪽으로 400m를 더 가면 앞오름이라는 오름표지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름오르미 참고)
저는 2004년도에 영화를 봤습니다. 요즘 이 영화가 가끔 보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영화가 흥행은 크게 안되었습니다... 영화주제곡이 더 떳지요.. 주영훈과 이혜진이 듀엣으로 부른 '우리사랑이대로' .. ♪ 언젠가 우리~ 늙어지쳐가도 지금처럼만 사랑하기로 해~ ♬ 이라는 가사가 있는..
연풍연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쁜 사랑영화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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