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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청계광장에는 하얗게 칠한 커다란 물탱크 10여개가 줄지어 있습니다.. 청계천에 물이 마른 것도 아니구요... 물탱크안에 물이 가득차 있어야 정상이겠지만.. 구멍도 나있고.. 사람도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잇군요... 서울 청계천 한 켠에 자리잡은 물탱크들.. 그 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직접 들어가보시죠...
이 물탱크의 정체는 성균관대, 카이스트, 홍익대 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의 전시공간입니다.. 물탱크를 뜯어서 그 안에다 작품을 넣어 둔 것이지요.. 버려진 물탱크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구성하면서.. 창의력의 샘물을 콸콸콸 쏟아 내고 있었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장비입니다... 뒤에도 나와있지만 Wi-Fi 기술을 이용한 것이라는군요.. 제가 IT 쪽에는 지식이 낮아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와이파이라고 읽구요.. 전파나 적외선 전송 방식을 이용하는 근거리 통신망을 뜻하다는 군요... 시각장애인들이 위급상황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바람을 받아서.. 차가운 바람으로 변환해주는 기구입니다... 단독으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여러개를 연결해서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오른쪽에 있는 노란컵이 포인트입니다.. 왼쪽 화면은 사용 시나리오 이구요... 음식물을 노란컵에 넣고 흔들면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딱인 제품이더군요...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제품입니다.. 왼쪽의 'WASH STAMP' 는 변기 물 내림 버튼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물비누가 묻은 세균도장이 찍히게 되있습니다.. 손을 안 씻을수가 없겠죠?.. 오른쪽 'Lunch Ticket'는 점심 식권에 칼로리 정보와 거기에 맞는 추천운동 정보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살을 뺍시다... 제가 요즘 살이 많이쪄서 급 관심이 가더군요.. ㅎㅎ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낡은 것이 아닌...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비누인데요.. 왼쪽이 새 비누이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문양이 점점 더 또렷하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 홍보에도 좋겠지만.. 사랑 고백에도 유용하겠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ㅋㅋ
DJ 라고 이름붙여진 곳인데요.. 故 김대중 대통령은 아니구요.^^..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뭐야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콘솔위에서 손을 움직이면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는군요.. 이것은 해지고 나서 빛축제와 함께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직조기법으로 만든 물고기입니다... 직조기법이 뭔가 해서 봤더니만.. 가로 세로 직각으로 교차해서 만드는 방식이라는군요... 물고기를 자세히 보시면 모자이크처럼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물고기 이름 아시는 분 있나요? ㅎㅎ
이것은 My Room 이란 제목이 붙은 것인데요... 뒤에 보이는 그림이 포인트입니다... 딱딱해 보이는 사물들을 푹신한 재료로 표현하여 포근한 느낌을 받도록 연출한 것입니다...
뭔가 사이버틱한 의상 디자인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아쉬운 점은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탱크안에 작품 설치가 100% 보이지도 않았고.. 안내설명판도 미흡했습니다.. 작품을 만든 사람 입장에서만 설명해서.. 간혹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관계자들이 있어서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구요.. ^^;;
SKT 에서 'Week & T' 라는 이름의 문화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SKT에서 알게모르게 다양한 행사를 해왔더군요... 레스토랑부터.. 대학축제, 락페스티발 등등.. 이런 행사는 많이 알고 쪽쪽 뽑아먹어줘야 하는데 몰랐다는게 아쉽습니다... 내년부터는 기회닿는데로 참여해 봐야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ttime.tworld.co.kr/ 에 들어가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아 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빛축제와 같이 연결해서 하는지라.. 늦은시간에 아름다운 빛의 무대와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듯 합니다..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아 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빛축제와 같이 연결해서 하는지라.. 늦은시간에 아름다운 빛의 무대와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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