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탄신일에 보는 거북선의 위용

경상남도 2010. 4. 28. 06:11 Posted by 라오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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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대한민국에서 충무공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군(제독)이지요.. 오늘 4월 28일은 충무공이 태어난 날입니다. 나라에서도 매년 4월 28일을 '충무공탄신일' 이라는 이름으로 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순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지요.. 바로 거북선입니다. 오늘.. 충무공탄신일을 기념하여.. 거북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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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거북선이 아직 남아 있단 말인가?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실제로는 거북선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제가 이번에 보여드리는 거북선은 해군사관학교내에 있는 거북선입니다. 보통 거북선의 외부모습은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거북선은  외부뿐만이 아니라 내부모습까지도 실제 모양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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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거북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해군안내병이 깃발을 펼쳐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도 일반인이 관람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무때나 가능한 것은 아니구요, 사관학교에 정해진 시간에 가면 사람들을 모아서 이동을 합니다. 박물관도 있고, 거북선도 볼 수 있구요..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http://raonyss.tistory.com/368 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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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내부에서 밖을 바라 봅니다. 이렇게 열린 상태에서 화살을 쏘았을 것입니다.

거북선은 고려시대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충무공이 임진왜란을 대비하면서 대대적으로 개조하였다는군요.. '난중일기' 에 따르면, 여수 앞바다에서 거북선이 진수한 것은 1592년(선조 25) 음력 3월 27일이요, 이에 장치한 지자포, 현자포를 시사(試射)하여 거북선이 실전용으로 완성되기는 일본의 침공 이틀 전인 음력 4월 12일이었다고 합니다.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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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는 대포를 쏠 수 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거북선은 천, 지, 현, 황, 포 등으로 무장을 했습니다. 천자포는 사정거리가 500m 정도 된다는군요..  승자포도 사정거리가 200m 정도 되구요.. 일본군의 배가 침몰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퓨~웅...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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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거북선의 입에서 연기가 나오게 하기 위한 단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검색을 해보니까, 거북선 앞에 용의 머리에 총구가 있어서, 함선을 지휘하는 왜장들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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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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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치면서 군인들의 사기를 증진시켰겠지요.. 쾅쾅 하는 울림이 전해집니다.. 진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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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인뎅... 거북선 한척에 150명 정도 탄다고 했을 때.. 80~90명은 노군이었답니다. 노노노노노... 하수빈은 잘 있나 모르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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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선장실이죠.. 뒤에 학익진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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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바로 '뒷간' 입니다.. 화장실이죠.. 정화조 없이 바로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군요.. 아래 처리는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얼마 전 서울 신촌에 있는 어느 대학병원 화장실 갔다가.. 화장지 없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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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타 라고 합니다...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기구인데요.. 3~4 명 정도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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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선실이구요..

거북선은 본래 한쪽에 8문의 대포와 40명씩의 노군이 있는 약 100~150명이 승선하는 비교적 작은 배였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이후에는 대형화 되어 2층에서 3층으로 확장되고 선체도 길어졌다고 합니다...기존의 배를 개량하여 제작된 경우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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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옵니다.. 거북 귀(龜) 깃발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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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위에는 칼과 송곳을 꽂아서 적들이 기어 오르게 하지 못하게 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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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이 포효하고 있습니다. 거북선이긴 하지만 용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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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이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충무공의 빛나는 전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긴 말이 필요 없겠지요..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충무공의 정신을 되살리어 천안함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활기찬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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