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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하산기(천황사 코스)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부터 시작합니다. 천황사주차장까지 내려갑니다 .. 천황봉까지 올라간 이야기는 2개의 포스팅으로 정리했습니다 ..

 

http://raonyss.tistory.com/1385

http://raonyss.tistory.com/1386

 

그럼 이제 조심조심 내려가보겠습니다 .. 내려가는 일도 쉽진 않았습니다 .. ㅎㅎ

 

 

 

해발 809m 월출산 천황봉입니다 .. 809m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 그래서 등산하기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저도 그랬고요 .. 하지만 월출산은 아주 옹골찬 산이었습니다 .. 악소리 나는 악산이었습니다 .. ㅋㅋ .. 산성대입구부터 천황봉까지는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 천황봉에서 탁트인 전망은 올라올 때의 고단함을 잊게 합니다 .. 그래 이 맛에 등산 하는 것이지 .. ㅎㅎ

 

 

 

 

 

조망이 빵빵 터집니다 ..

 

 

 

 

 

저 앞에 가운데 건물이 몰려 있는 곳이 영암읍입니다 ..

 

 

 

 

 

월출산을 오르는 경로가 몇 군데 되더군요 .. 제가 올라왔던 산성대코스를 그대로 내려가는 것은 재미없습니다 .. 하산 목적지는 천황주차장으로 잡았습니다 .. 인터넷 검색해보니 천황사쪽으로 제일 많이 가시더군요 .. ㅎㅎ .. 천황사쪽이 영암읍내와 가까운 편입니다 .. 영암읍내에서는 산성대입구쪽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

 

통천문삼거리에 도달했습니다 .. 구름다리로 가느냐 바람폭포로 가느냐의 갈림길입니다 .. 바람폭포쪽으로 갑니다 .. 일단 거리가 짧았습니다 .. 이때부터 속이 좀 불편해서 화장실 가고 싶었거든요 .. 월출산 등산로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 미리미리 준비를 .. ㅎㅎ .. 바람폭포가 시원할 것 같은 기대감도 있었고요 .. 구름다리는 바람폭포에서 조금만 가면 될 것 같아서, 잠깐 거쳐가기로 .. 결론은 더 힘들었어요 .. ㅋㅋ

 

 

 

 

 

월출산은 화강암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 기기묘묘한 형태의 암릉이 이어지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 특히나 주변에 낮은 평야지대가 보이면서, 산이 더 도드라져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더군요 ..

 

 

 

 

 

천황주차장 가는 길이 상당히 험난하더군요 .. 등산로를 정비하고는 있다지만 .. 울퉁불퉁 돌길을 넘고 넘는 일이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 평탄한 흙길을 걷는 것보다 다이나믹한 재미는 있지만서도 .. 위험하기에 살금살금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월출산은 사방이 그림이에요 ... ㅎㅎ

 

 

 

 

 

육형제 바위가 멋있습니다 .. 육형제 바위는 장군봉 능선에 있습니다 .. 여섯명의 형제들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하여 '육형제 바위'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 장군이 투구를 쓰고 서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장군바위'라고도 한답니다 .. 푸른하늘 푸른나무와 하얀 바위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

 

 

 

 

 

저 멀리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 구름다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 멀어지면 안되는데 ..

 

 

 

 

 

앗! 이것이 바람폭포입니다 .. 폭포의 시원스런 물줄기는 어디 간것인가요? 바람폭포 안내판에는 장쾌한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오는데 .. 폭포의 상부에서 솟아오른 석간수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써있는데 .. 보시다시피 .. 물이 흐르는지 마는지 .. ㅎㅎ .. 바람폭포에서 다소 실망하고 .. 구름다리쪽으로 향합니다 ..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

 

바람폭포에서 천황주차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구름다리 방향의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 구름다리까지 0.4㎞ .. 에이 얼마 안되네 .. 그러면서 올라가는데 .. 아뿔싸 .. 올라가는 계단의 높이가 장난 아닙니다 .. 0.4㎞ 쉽게 봤다가 고생 제대로 했습니다 .. 구름다리 올라가니 다리가 뻑적지근하더군요 ... ㅎㅎ

 

그런데 구름다리는 멋있었습니다 .. 월출산의 명물이라 부를만 합니다 .. 이런데다 어떻게 다리를 만들었는지, 그것도 참 대단합니다 .. 월출산 구름다리는 1978년에 만들었습니다 .. 200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 다리가 아주 튼튼합니다 .. 그래도 다리 지나갈 때는 좀 후덜덜 하더군요 .. ㅎㅎ

 

 

 

 

 

구름다리 중간쯤에서 보는 풍경 ..

 

 

 

 

 

구름다리에서 내려와서 다시 하산을 이어갑니다 .. 그런데 제 뒤에서 우르르 하면서 쿵하고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그래서 돌아봤더니, 큰 나무가 쓰러졌더군요 .. 월악산에서 큰 일 날뻔 했습니다 .. 그 나무에 맞았더라면 .. ^^;; .. 한편으로는 자연의 신비(?) 같은 것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ㅎㅎ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 2개의 비석이 기념비가 눈길을 끕니다 .. 왼쪽은 윤선도 시비, 오른쪽은 영암아리랑 노래비입니다 .. 윤선도가 보길도로 유배를 가던 중 .. 월출산을 바라보면서 시를 지었습니다 .. 영암아리랑은 하춘화씨가 17살에 불러 히트한 노래입니다 ...

 

 

 

 

 

천황봉에서 바람폭포, 구름다리를 거쳐서 2시간만에 월출산 탐방안내소까지 왔습니다 .. 여기서 천황주차장까지는 10여분 걸어 내려가야합니다 .. 주차장까지 바로 내려가기 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기로 합니다 .. 일단 화장시 갔다오고요 ... ㅎㅎ .. 탐방안내소 앞으로는 야영장이 있었습니다 ..

 

 

 

 

 

천황사라는 절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 탐방안내소에서 다시 산길을 10여분 올라가서야 천황사에 도착합니다 .. 천황사로 향하는 길은 대나무 숲길이었습니다 .. 그런데 깜짝깜짝 놀래게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다람쥐였습니다 .. 낯선이의 발걸음에 다람쥐도 놀랐는지, 후다닥 지나갑니다 .. 한 두 마리가 아니었어요 .. ㅎㅎ ..

 

천황사는 힘이 좀 남아 있다면 가보셔도 되는데 .. 굳이 애써서 가보시란 말은 못하겠네요 .. ㅎㅎ .. 그런데 웃긴건 .. 탐방안내소 쪽으로 나가려는데, 위에서 보신 윤선보 시비와 영암아리랑 노래비쪽으로 나오네요 .. 길을 잘못 들어섰던 .. 그냥 한바퀴 더 돌았네요 .. ㅎㅎ .. 가뜩이나 힘 빠져는데 .. 더 힘들었다는 .. ㅋㅋ

 

 

 

 

 

탐방안내소 앞에 거북바위 ..

 

 

 

 

 

천황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 와우 .. 주차장은 조용했습니다 .. 일단 가게에서 시원하게 음료수 한 잔 사먹고 싶었습니다 .. 그런데 가게가 다 문을 닫았어요 .. 헐 ..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영암읍내까지 나가는 일이었습니다 .. 버스 시간은 알 길이 없고 .. 주차장에 택시정류장은 있는데, 콜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 혹시나해서 카카오택시로 접속해보니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 하고 ..

 

저 위에 탐방지원센터에 가서 물어볼라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 없고 .. 그래서 잠시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 탐방지원센터에 사람이 오기에 영암읍내로 가는 방법을 물어봤습니다 .. 버스가 저녁 5시에나 되야 온다네요 .. 지금은 점심 때인데 .. 뭔가요? 주차장 매표소에가면 콜 택시 불러준다고 가보랍니다 ..

 

매표소에 갔더니, 아저씨께서 택시 불러주겠답니다 .. 여기서도 좀 웃겼어요 .. ㅋㅋ .. 매표소 아저씨께서 전화를 합니다 .. 택시기사 아저씨가 광주에 나가있어서 안된다네요 .. 두 번째 전화를 합니다 ..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는 택시 안한다는 목소리 .. 헐 .. 전화번호를 뒤적이다가 번호 하나를 찾아내고, 전화를 합니다 .. 잠시후에 택시가 오네요 ..

 

천황사 매표소에서 영암터미널까지 택시비 5천원입니다 .. 미터기 아니고, 무조건 5천원 .. 천황사 주차장에서 10분 좀 안되어서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 택시 기사 아저씨 운전 터프하던데요 .. ㅎㅎ ..

 

영암군에서도 .. 교통편 안내는 좀 제대로 해놨으면 좋겠습니다 ..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 산성대코스로 올라가서 천황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 총 등산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 산행기는 3번의 포스팅으로 담아봤습니다 .. 한 번으로는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 멋진 화강암 바위, 탁 트인 경관은 일품이었습니다 .. 옹골찬 모습의 월악산은 옹골찬 산이었습니다 .. 평생 잊지 못할 명산이었답니다 ..

 

 

 

영암터미널로 오고 나서, 곧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 나주, 광주, 목포 중에서 한 곳을 거쳐 가기로 합니다 .. 마침 목포행 버스 출발 시간이 다가왔고요 .. 저는 바로 버스에 올라탑니다 .. ㅎㅎ .. 사진은 영광에서 출발해서 목포터미널에 도착한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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