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양림역사문화마을 part. 1
광주 충장로에 있는 궁전제과에서 빵을 잘 먹었습니다. 광주의 근현대 역사를 알 수 있는 양림역사문화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충장로에서 10여분 걸어가야 합니다. 거리의 소소한 풍경을 보면서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양림역사문화마을을 거닐면서, 광주의 몰랐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림역사문화마을 2번의 포스팅 중 첫 번째입니다 ..
양림동, 양림역사문화마을 등으로 불립니다. 양림(楊林)은 버드나무 숲이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버드나무가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버드나무가 가득한 풍경 .. 버드나무 잎 사이로 햇볕이 반짝반짝 들어올 때의 풍경은 생각만으로도 좋습니다 .. 양림동 일대에는 100년 전 선교사들이 활동했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고택들도 남아 있고요 .. 이것들을 모아서 양림역사문화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양림역사문화마을의 시작은 관광안내소입니다. 마을 주차장쪽으로 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더군요 .. 이날이 광복절이어서 문 닫았으면 어쩌지 했는데 .. 다행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양림역사문화마을에 대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양림역사문화마을 안내도를 받고요 .. 마을에 대한 소개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 어르신 한 분이 저를 맞이해주십니다. 그러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 해주시네요 .. 사실 마을이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르신 이야기를 들으니, 마을의 가치가 상당하더군요 .. 허투루 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양림역사문화마을을 동영상으로 미리 만나봅니다 .. 상단에 보면 광주정신, 양림동생태 등으로 5가지의 주제가 있습니다. 주제별로 어떤 풍경인지 보여줍니다. 저는 2개만 봤어요 .. 동영상을 잘 만들었네요 .. 가을풍경이 예쁩니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양림동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양림동과 관련있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림동에는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선교사들의 교회, 학교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그냥 그림을 보여주는것이 아니고요 .. 관람객이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양림동에서 활약한 작가들의 그림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관람객이 그림에 손을 댈 수 있습니다 .. 한희원 작가의 그림은 한희원미술관에서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양림역사문화마을을 걸어보겠습니다. 마을은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예쁜 카페가 많았습니다. 맘에 드는 곳엣 차 한 잔 하고 가도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패스 .. 이날 비가 오락가락 내려서 불편했습니다 .. 마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것이 좀 아쉽습니다 .. 다음에 한 번 또 가죠 뭐 .. ^^
양림동 주민센터 옆으로 펭귄마을이 있습니다 .. 실제로 펭귄이 사는 것은 아니고요 .. 이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이 걷는 모습이 펭귄가 비슷하다고 펭귄마을이랍니다. 어르신들이 무릎이 불편하셔서 바로 걷기 못하신 것입니다 .. 펭귄마을에서는 정크아트를 볼 수 있습니다. 버려진 페품으로 미술작품을 만든것이 정크아트입니다 .. 펭귄마을은 나중에 더 자세히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
양림교회에 들어섰습니다 .. 미국 남장로회에서 오웬 선교사를 한국에 파견합니다 .. 오웬은 1904년 12월 25일 주일에 첫 예배를 들인것이 양림교회의 시작입니다. 이 교회건물이 1904년에 지은 것은 아닌듯 합니다 .. 인근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제중원 등과 함께 광주의 근대화, 일제강점기 사회운동에 큰 노력을 했더군요 ..
교회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오웬기념각입니다.
오웬기념각입니다. 회색벽돌 건물이 주는 숭고함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인 오웬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건물입니다. 오웬 선교사는 양림교회의 시작이기도하고요 .. 1914년 미국에 오웬 친지들이 보내온 기금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 예배당, 집회실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는 스탬프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찍을 수 있는 리플렛을 줍니다 .. 저도 해볼까하고 관광안내소에서 하나 찍었는데 .. 하다 말았습니다 .. 보시다시피 스탬프가 비에 다 젖어서 찍을 수가 없어서 .. 여행자들이 잘못한것인지 .. 관리가 안 된 것인지 .. ㅠㅠ
이것도 문제지만 .. 전체적으로 길 안내가 잘 안되어 있었습니다 .. 낯선 여행자가 마을을 둘러보도록 이정표 등이 꼼꼼하지가 않았습니다 .. 아니면 주요 포인트를 순서를 정해서 알려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도 없고 .. 양림문화마을이라고 거창하게 만들긴 했는데 .. 세부적인 운영은 아쉬웠습니다 ..
어비슨기념관입니다. 고든 어비슨은 캐나다 출신입니다. 3살 때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왔습니다. 아버지 올리버 어비슨은 고종 황제의 어의를 지냈습니다. 한국 근대의료, 의료교육에 공헌했습니다. 고든 어비슨은 호남 농업의 선구자라고 불립니다. 호남 지역 농촌에 농업, 축산, 과수농업 등을 보급했습니다 .. 고든 어비슨의 아들은 6.25 전쟁에 참전했었다는군요 ..
당시 캐나다에서 보면 한국은 동양의 작은 낯선 나라였을텐데 .. 3대가 한국과 인연을 맺고, 도움을 준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 어비슨 기념관이라고 해서 갔는데, 카페가 있어서 살짝 당황 .. 기념관이 있긴 한것 같은데 ..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 그냥 나왔습니다 .. ^^:; .. 양림문화마을 다니면서 뭔가 이런저런 설명이 잘 없던거도 아쉬움입니다 ..
미광의상실에서는 양장점이었습니다 .. 양장점 오랜만에 듣는 말입니다 .. ㅎㅎ .. 근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로마의 휴일 오드리햅번 풍의 옷, 턱시도 등을 입어 볼 수도 있다는군요 ..
광주기독병원입니다 .. 1905년 미국 남장로교 소속의 선교사에 의해서 만들어진 병원입니다. 1911년 현재 위치로 옮겼습니다 ..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쇄되었다가 1951년 재개원하였습니다 .. 이때는 결핵환자들을 주로 치료했습니다 .. 지금은 625병상의 종합병원입니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양림역사문화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 오늘은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관광안내소에서부터 광주기독병원까지 왔고요 .. 양림역사문화마을은 특히 근대 선교사들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선교사들이 교회, 병원, 학교를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피아학교부터 돌아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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