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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역사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구경을 했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 수상택시도 타고, 전망대에 올라 송도를 조망해보기도 했지요 ..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역으로 갑니다. 인천도시역사관 이정표가 보입니다. 지리, 역사를 좋아하는 제가 이걸 놓치고 갈 수 없지요 .. 뒤로돌아서 역사관으로 갑니다. 인천을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앞에 있습니다. 건물이 꽤 큽니다 .. 역사관 관람료는 무료, 공짜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휴관 ..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인천도시역사관의 시작은 2009년입니다. 2009년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렸습니다. 이때 인천도시계획관으로 오픈했습니다. 이걸 컴팩트스마트시티로 이름을 바꿉니다. 2017년 12월에 인천도시역사관이 되었습니다. 역사관은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근대도시관, 2층은 인천모형관, 3층은 IFEZ 모형관입니다.

 

 

1층 근대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근대도시관은 1883년 제물포 개항부터 1945년까지 인천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근대 인천의 도시 성격과 공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조선인천제물포각국조계지도(朝鮮仁川濟物浦各國租界地圖) Plan of General Foreign Settlement at Chemulpo'는 1888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조계는 외국인의 거주, 무역을 위해 자신들만의 경계를 만든 것입니다. 인천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살 지역을 지들 맘대로 나눈 것입니다. 여기서 외국은 청나라,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러시아입니다.

 

 

짜장면 원조로 알려진 공화춘 간판 .. 1900년 대 초 산둥성 출신 화상 우희광이라는 사람이 '산동회관'이라는 숙박업소를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1913년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공화국의 봄이라는 뜻입니다. 공화춘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짜장면은 인천에서 팔리고 있었습니다. 최초로 식당에서 제대로 만들어 판 것이 공화춘이라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1936년 일제가 만든 인천지도

 

 

인천항에 쌀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인천항은 일제의 국권침탈 이전부터 경기도에서 생산한 쌀을 수출하였습니다. 일찍부터 미곡상이 모여들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이 설립한 대형 정미 공장도 만들어졌고요 .. 인천으로 모인 쌀을 도정해서, 일본으로 갖고 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쌀을 원료로 하는 양조공장도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일본인이 인천에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 서울까지 철도가 놓였고, 항구를 통해 수출입도 가능하고요 .. 쌀을 이용한 정미공장, 양조공장뿐만 아니라 성냥, 비누, 간장 등 생필품 공장이 많았습니다.

인천에 각종 산업 시설이 들어오면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인천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노동환경은 열악하고, 임금은 턱없이 낮았습니다. 여기에 일본인 경영자의 차별 대우까지 있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노동운동을 시작합니다.

 

 

월미도 .. 지금도 월미도 방문자가 많습니다 .. 월미도는 이름 그대로 섬이었습니다. 1922년 월미도를 유원지로 개발하기로하면서 제방을 쌓습니다. 1923년에 월미도 유원지를 만듭니다. 이후 많은 사람이 월미도를 찾았습니다. 해방되고, 6.25 전쟁을 거치면서 월미도는 초토화됩니다. 1980년대 이후 관광지로서 정비하였습니다.

 

 

조선은행 인천지점 .. 인천뿐만 아니라 군산, 목포 등 .. 일본인이 많이 살던 곳에는 일본은행이 있습니다. 일본인의 경제적 이권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특히 이 은행들은 튼튼하게 지어졌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영원히 지배할 줄 알고, 단단히 지었다고 합니다. 그 은행들은 지금 관광명소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수인선 기차가 달립니다.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기차입니다. 지금은 기찻길은 폐선이 되었고, 전철길이 새로 놓였습니다. 수인선은 수원에서 여주사이의 수려선과도 연결되었습니다. 인천 일대의 소금, 여주의 쌀이 기차를 타고 일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수인선은 협궤열차입니다. 운행횟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 인천 일대 사람들의 추억 속 기차입니다.

 

 

일본이 전쟁하면서 인천의 산업은 중화학공업으로 변화합니다. 기존에 있던 산업단지를 통해 전기, 용수 공급이 쉬웠습니다. 노동자들도 많고요 .. 인천항을 통해 전쟁물자를 보낼수도 있고요 .. 인천은 일본의 병참기지가 되어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인천모형관이 있습니다. 인천 곳곳을 모형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하면 인천국제공항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 인천국제공항은 1992년 공사를 시작해서 2001년에 개통하였습니다. 인천앞바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메워서 공항을 만들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의 지형을 바꾼 대역사입니다.

 

 

2020년 인천도시계획

 

 

작은전시실에서는 '판유리공장 이계장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UN의 도움을 받아 인천에 건설한 판유리공장과 그 안에서 일했던 노동자의 삶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계장은 판유리공장에 일한 이병무 계장을 말합니다. 이계장님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쓴 일기를 바탕으로 전시를 기획한 것입니다.

 

 

3층은 IFEZ 모형관입니다. IFEZ는 Incheon Free Economic Zone의 약자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뜻합니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국제 경영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경제 구역입니다. 인천의 영종, 송도, 청라지역이 묶여서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송도국제신도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있습니다. 홍보관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도시역사관을 소개했습니다. 일제가 우리국토를 침탈하는 현장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만큼 상처도 많은 도시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천 모습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송도 수상택시, IFEZ 전망대, 인천도시역사관이 가깝습니다. 한 세트로 묶어서 돌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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