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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 해돋이 part. 1

 

해가 매일 뜬다지만 새해의 첫날 1월 1일 해돋이는 특별합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해돋이는 1년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2023년 1월 1일 해돋이 보기 위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보리암으로 향합니다. 보리암 해돋이는 두 번에 걸쳐 포스팅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보리암까지 여정을 소개합니다.  

 

해돋이 보기 위해 숙박하는 여정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12월 31일까지 회사 일을 해야 하는지라 숙박 여행은 어렵습니다. 무박으로 가는 해돋이 여행을 갑니다. 여행사 도움을 받습니다. 해돋이 여행 상품 판매하는 여행사는 많습니다. 인기 있는 곳은 11월 말이면 예약이 끝나더군요. 12월 들어서 서둘러 예약합니다. 해돋이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저는 보리암을 선택합니다. 보리암 가본 적이 없습니다. 회사 일 끝나고 해장국 먹고 버스 타는 곳으로 향합니다. 

 

 

 

 

 

저는 수원 성균관대역 부근에서 출발합니다. 이 사람들이 다 보리암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들 목적지는 다릅니다.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중무장했습니다. 저도 꽁꽁 싸매고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 타기 전 옆자리 누가 앉을까 기대합니다. 예쁜 이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흑심을 품어봅니다. 로맨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버스 자리는 여행사에서 강제 배정했습니다. 제 옆에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있습니다. 실망감을 감춥니다. 그 청년도 웬 아저씨가 오냐? 그럴 수 있겠죠?

 

버스 출발 시간은 23시 59분. 버스 타니 가이드가 텔레비전 화면을 켭니다.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장면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12시 맞춰 때~앵 타종을 가족과 함께 봤습니다. 나이 먹으니 쑥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저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래서 해돋이 여행 나서는 것도 있습니다. 

 

 

 

 

 

 

 

 

 

 

피곤했는지 금세 잠에 빠집니다. 새벽 2시 50분경 산청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차 막힘 없이 한 방에 쭉 내려왔습니다. 휴게소는 차가 몇 대 없습니다. 화물차만 사이사이 보입니다. 버스가 화장실 옆에 착 붙어서 정차하니 편합니다. 편의점은 영업 중이지만 식당은 불이 꺼져 있습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이 산청에서 자란 것으로 나옵니다. 실제와 오류가 있습니다. 

 

 

 

 

 

낮에 바쁘게 움직였을 안내 도우미 로봇도 잠자고 있습니다. 충전 중. 

 

 

 

 

 

새벽 4시 30분경 보리암 아래 복곡 1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가 1단계. 한쪽에는 전국에서 온 버스 10여 대가 이미 주차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주차장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차장 편의점은 환하게 불을 켜고 손님 맞이합니다. 뜨끈한 어묵과 군고구마를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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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약 4㎞입니다. 4㎞ 거리는 꼬불꼬불 좁은 길입니다. 대형버스가 올라갈 수 없습니다. 승용차도 올라갈 수 없도록 통제합니다. 주차장에서 보리암 근처까지 마을버스(셔틀)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가이드가 미리 표를 사 왔습니다. 버스요금은 왕복 2,500원. 버스 타기 위해 줄 서고 있다가 표 사도 됩니다. 

 

 

 

 

 

마을버스는 새벽 5시부터 운행합니다. 버스 운행하기까지 관광버스 안에서 기다립니다. 많은 사람이 마을버스 타기 위해 줄 서기 시작했습니다. 가이드는 추우니 좀 더 있다가 가도 된다고 합니다. 가이드 뜻은 알겠으나 버스 안에서 그냥 있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서둘러 나가 긴 줄에 합류합니다. 버스 타는 곳까지 대략 200m 정도 줄 서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 또 놀랍니다. 

 

 

 

 

 

편의점 있는 이곳이 복곡 1주차장입니다. 평상시 첫차는 8시부터입니다. 1월 1일은 특수한 상황이니 5시부터 운행하는 것이고요. 정원이 승차하면 즉시 출발한답니다. 1월 1일은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자마자 바로 승객이 다 탑승합니다.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비수기는 15명 승차 시 출발입니다. 한 여름휴가 기간이 비수기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50분 정도 줄 서서 이동한 끝에 버스 타는 곳까지 왔습니다. 버스 타는 곳은 편의점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정류장 앞에 버스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1월 1일이긴 하지만 이 추운 날 해돋이 보겠다고 수백 명이 버스 기다립니다. 대단합니다. 저도 이런 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남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춥지 않았습니다. 견딜만합니다.  

 

 

 

 

 

버스는 29인승. 이날 아침에 10대 버스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버스는 쉴 새 없이 승객을 실어 나릅니다. 택시도 계속해서 오르고 내려옵니다. 택시가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복곡주차장 말고 다른 곳에서 올라옵니다. 

 

 

 

 

 

버스는 8분 정도 꼬불꼬불 길을 올라갑니다. 일반 승용차는 쉽게 못 가겠더군요. 꼬불꼬불 길이 좁아서 사고 위험도 있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량 통제하는 의미도 알 수 있습니다. 복곡 2주차장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여기까지가 2단계입니다. 복곡탐방지원센터 매표소에서 보리암까지 15분 걸어가는 것이 3단계입니다. 보리암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보리암 관람료 1천 원입니다. 새벽이라 매표소는 통과입니다. 

 

 

 

 

 

 

 

 

 

 

남해군 일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거제 지심도에서 여수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해상 국립공원입니다. 한려는 한산도와 여수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몇 개의 지구로 나누어집니다. 남해 보리암 주변은 상주 금산지구입니다. 

 

 

 

 

 

보리암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랄랄라 라오니스 블로그 방문하시는 여러분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거닙니다. 길은 대체로 평탄해서 걷기 편안합니다. 바닷가 가까워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옵니다. 파카 모자까지 뒤집어씁니다. 

 

 

 

 

 

 

 

 

 

 

매표소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불교용품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1월 1일 해돋이가 뜻깊다 보니 상점에서 물건 사는 여행자가 많습니다. 초를 그렇게 사더군요. 보리암 해수관음상에 초를 올립니다.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입니다. 보리암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면 말씀을 잘 들어주신다고 합니다. 

 

 

 

 

 

하늘이 맑습니다. 수많은 별이 반짝입니다. 해돋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  

 

 

 

 

 

저 아래 마을은 불빛이 반짝입니다. 미조항인가?

 

 

 

 

 

 

 

 

 

 

상점을 지나 길이 갈라집니다.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보리암입니다.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면 금산 정상입니다. 가이드는 보리암에 사람이 많으니 금산 정상에서 보는 해돋이도 괜찮을 것이라 합니다. 저는 해수관음상에서 소원 빌어야 하므로 보리암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보리암 말고 상점 앞에서도 해돋이가 잘 보입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꽤 깁니다. 

 

 

 

 

 

보리암에 도착합니다. 발 디딜 틈 없다거나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등의 말이 자연스럽게 생각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돋이를 봐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뭐 어떻게 볼 수 있겠죠?

 

 

 

 

 

 

 

 

 

 

보리암(菩提庵) 보리암이라고 하는데 한자가 다릅니다. 검색해봅니다. 한자로 보제라 쓰고 보리라 읽습니다. 산스크리트어 보디(Bodhi)의 한자 음역입니다. 보리는 불교의 이상인 깨달음의 지혜를 뜻합니다. 

 

 

 

 

 

사람들 비집고 들어갑니다.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도 올립니다. 바다를 향해 자리 잡습니다. 해 뜨기까지 30분 정도 남았습니다.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해돋이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수원에서 관광버스 타고 출발. 복곡 1주차장에 주차. 마을버스 타고 복곡 2주차장으로. 걸어서 보리암까지. 밤새 쉬지 않고 달리고 달린 여정입니다. 힘들지 않고 피곤하지 않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1월 1일이고 새 마음 다지기 위해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가볍고 즐겁습니다. 보리암에서 해돋이는 어떻게 이어질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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