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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양지말화로구이
 
강원도 홍천 나들이입니다. 홍천 도착하면 점심 먹을 시간이겠더군요. 홍천에 맛있거나 유명한 식당을 찾아봅니다. 막국수와 화로구이 두 종류의 식당이 많이 보입니다. 화로구이라는 단어에 꽂힙니다. 고깃집으로 보이는데 '화로구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유명하다는 양지말화로구이로 향합니다. 
 

양지말화로구이는 홍천읍 하오란리에 있습니다. 홍천읍내에서 가깝습니다. 홍천군청까지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식당은 양평에서 홍천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변에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해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 넓습니다. 도시 외곽에 있는 가든 느낌입니다. 홍천에 화로구이라는 음식으로 영업하는 식당이 몇 군데 더 있더군요. 양지말화로구이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양지말 화로구이 안내문이 있습니다. 양지말이 마을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해 뜨는 시간부터 해 지는 시간까지 별이 뜬다"라는 뜻입니다. 외양간을 개조하여 6개 테이블로 시작한 식당이 큰 식당이 되었습니다. 1년에 7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 돼지 조형물이 있습니다. 조형물이 리얼해서 진짜 돼지인 줄 알았습니다. 양지말화로구이는 돼지고기를 판매합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돼지를 가져다 두었나? 생각 해봅니다. 
 
 
 
 
 

 
 
 
 
 

평일 낮이지만 손님이 많습니다.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식당 안으로 입장. 자리에 앉습니다. 식당이 엄청 넓습니다. 식당 끝이 잘 안 보입니다. 넓은 식당에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시끌벅적 들썩들썩한 것이 조용히 먹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메인은 고추장 화로구이, 간장화로구이, 더덕구이 3가지뿐입니다. 돼지고기 판매한다고 해서 삼겹살, 목살, 수육 등은 없습니다. 1인분 기준 고추장 화로구이 16,000원, 간장 화로구이 18,000원, 더덕구이 30,000원. 화로구이는 2인분 이상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식사 메뉴로 막국수, 양푼비빔밥, 온면(겨울), 도토리묵사발(여름)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양념은 고추장과 어울릴 것 같다는 판단하에 고추장 화로구이 3인분 주문합니다. 잘린 삼겹살에 양념 버무려져서 나왔습니다. 고기만 봤을 때는 그렇게 특별해 보이진 않습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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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깔립니다. 양지말화로구이만의 특징 있는 반찬은 없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파채, 부추 등이 있습니다. 파채 양념을 잘했습니다. 
 
 
 
 
 

불 위에 올려 고기 굽습니다. 누가 와서 구워주는 것은 아니고 손님이 굽습니다. 요즘 직원이 구워주는 곳도 많지만 고기는 내가 구워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삼겹살 전체 부위가 골고루 섞였습니다. 삼겹살이니 당연히 비계가 있습니다. 삼겹살 비계 떼고 먹으면 바보. 
 
양념 삼겹살이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맛과 향기. 상상만으로도 구미를 확 자극합니다. 양지말화로구이 고추장 양념은 그렇게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맛이 절묘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양념 삼겹살이지만 양지말화로구이만의 비법이 있나 봅니다.
 
 
 
 
 

쌈 싸 먹기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 이용합니다. 
 
 
 
 
 

어른 3명이 화로구이 3인분은 약간 부족합니다. 더덕구이를 추가합니다. 화로구이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더덕구이 맛이 궁금했습니다. 홍천에서도 더덕이 많이 나옵니다. 양념한 더덕과 동그란 양송이버섯 올려진 비주얼이 예쁩니다. 
 
 
 
 
 

삼겹살, 더덕, 버섯 등 불판에 올리고 열심히 굽고 먹습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입니다. 숯불에서 원적외선이 나와서 맛있다고 합니다. 다만 양념한 것들이라 방심하면 금방 탑니다. 기술적으로 잘 구워야 합니다. 
 
 
 
 
 

 
 
 
 
 

홍천은 잣입니다. 홍천에서 우리나라 잣의 약 70% 정도 생산됩니다. 홍천잣은 지리적 표시 임산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잣막걸리가 부드러우면서도 잣 향기가 있습니다. 양지말화로구이가 아니더라도 홍천 가면 잣 들어간 음식은 일부러라도 찾아 먹어도 좋겠습니다. 
 
 
 
 
 

막국수로 마무리.  막국수 전문점은 아니지만 면과 양념이 잘 뽑아 나왔습니다. 고기 먹고 마무리로 먹기에 좋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사진 다시 보는데 이날 많이 먹었네요. 😅
 
 
 
 
 

포장 판매합니다. 쌈, 장, 마늘은 별도로 판매합니다. 2인분부터 판매하네요. 포장 구매할까 했습니다. 냉장보관해야 한다기에 가볍게 포기. 삼겹살 원산지는 국내산. 양지말화로구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판매합니다. 
 
 
 
 
 

 
 
 
 
 

후식은 메밀커피입니다. 메밀커피는 양지말화로구이만의 후식으로서 소화작용을 도와준다 적혀 있습니다. 양은 주전자에서 따라 마시면 됩니다. 믹스커피인데 구수한 향이 뒤따라옵니다. 메밀이 들어가긴 한 것 같습니다. 메밀커피는 고기 먹고 후식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다고 해서 검색해 보니 2019년 8월 16일 방송입니다. 문세윤 씨가 쌈 위에 양념구이와 막국수를 올려 먹었다는군요. 그렇게 맛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1989년부터 영업하셨군요. 사장님 얼굴 걸고 장사하는 곳은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양지말화로구이는 홍천에서 유명세로는 손가락 안에 드는 식당입니다. 화로구이는 어찌 보면 평범한 음식입니다. 먹어보면 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홍천 부근 지날 일 있으면 한번 또 가보고 싶습니다. 고기 먹고 메밀커피 먹고 쉬다가 수타사로 출발합니다. 수타사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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