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스탬프 투어 농촌여행 코스
평택시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택 곳곳을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여행 코스를 만듭니다. 스탬프를 찍으면서 여행을 만들어갑니다. 코스는 매년 다릅니다. 2024년은 힐링여행 쉼, 미식여행 맛 그리고 농촌여행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농촌여행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농촌여행은 평택시 오성면의 명소를 찾아가는 투어입니다.
보통 스탬프 투어라고 하면 종이를 들고 목적지마다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죠. 현대는 IT기술의 시대입니다. 종이가 아니고 스마트폰에 스탬프를 찍습니다. '스탬프투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합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평택시를 선택하면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농촌여행 코스는 신리 농협창고, 안중성당 신리공소, 공간미학, 오성강변입니다.
스탬프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따라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진동이 울립니다. 스탬프 존에 들어왔다는 알림이 뜹니다. 화면 아래 '눌러서 스탬프 획득'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애플리케이션에 스탬프가 저장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어도 위치가 맞아야 합니다. 알림이 뜨지 않으면 목적지 주변을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오성 신리 농협창고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의 제목은 '풍년'입니다. 커다란 밥공기에 밥이 수북하게 담겨 있습니다. 밥그릇 주변에 볍씨가 있습니다. 2021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벽화를 그렸습니다. 김신, 배효준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림을 보면 볼수록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배부릅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농협창고는 지금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오성면 신리의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마을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품고 있습니다. 창고에 벽화만 있어서 썰렁하다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벽화 자체가 좋은 그림이어서 사진 찍고 그러면 기억에 남습니다. 주소 찍고 찾아가는게 정확합니다. 평택시 오성면 신리 69-9
농협창고 주변으로 넓은 들이 펼쳐집니다. 4월은 농사 준비하는 때여서 황량함이 있습니다. 따스한 계절이 이어지면 푸른 들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평택시 스탬프 투어 농촌여행 코스는 오성면 신리 주변을 다니는 것입니다. 신리라는 마을 어원을 찾아보면 새터와 관련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라는 것이죠. 일제강점기 이후 넓은 농경지가 만들어지면서 사람이 모여 살게 된 마을입니다.
신리공소 스탬프 획득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천주교 안중성당 신리공소입니다. 신리공소는 마을 안에 있습니다. 농협창고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공소 주변은 주택이고요. 바로 앞까지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길이 좁습니다. 마을 입구에 차를 두고 걸어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신리공소의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최소 50년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공소 도착했는데 도착 알림이 뜨지 않습니다. 공소 주변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동네분이 어디서 왔냐고 묻습니다.
공소란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은 성당입니다. 공소의 크기는 작지만 느껴지는 신앙의 마음은 크고 경건합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성당, 교회, 절 등 종교 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함과 포근함이 좋습니다.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을 것입니다.
공소 들어가는 문 아래 돌을 치웁니다. 공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입 금지라는 말이 없어서 들어오긴 했는데 들어가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심스럽게 공소를 살펴봅니다. 평일 오전이라 공소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교회 의자에서 오랜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주님께 기도 올립니다.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위로를 받습니다.
마을 곳곳에 수선화, 개나리, 꽃잔디 등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공간미학 스탬프 존에 들어왔습니다.
공간미학은 버섯재배사, 농기계창고 등으로 사용하였다가 목적을 상실한 체 방치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합니다. 쌀을 테마로 마을 역사전시관 및 복합 농업 문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2024년 4월 현재 공간미학은 휴관 중입니다. 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루빨리 재개관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학이라고 하면 아름다울 미(美) 자를 써서 아름다움과 예술을 공부하는 학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간미학에서 미는 쌀 미(米)입니다. 건물 지붕의 모습도 쌀의 ㅆ을 중첩해서 만들었습니다.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게 개방성을 강조하여 건축하였습니다.
공간미학은 전시동과 카페동으로 구분합니다. 공간미학 문을 열었다면 6천 원의 이용료를 내면 카페와 전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미학 들어가지 못하고 창을 통해서 내부를 살펴봅니다. 공간미학에서 평택과 쌀의 중요성을 알고 따스한 차 한잔 마셔보고 싶습니다. 화요일 정기 휴무.
오성강변으로 가는 길에 새터공원을 지납니다. 창신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새터공원에 주차하고 걸어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농협창고, 신리공소, 공간미학 등이 거리가 가깝습니다. 걸어 다니면 마을을 좀 더 자세히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성강변 스탬프 획득
평택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농촌여행 코스 마지막은 오성강변입니다. 오성강변은 평택 8경 중 하나입니다. 오성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산책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성강은 안성천 물줄기입니다. 오성면을 지나기에 오성강이라 부릅니다. 평택시에서는 안성천과 진위천이 합쳐지는 지점부터 평택호까지는 평택강으로도 부르기도 합니다.
오성강변에는 두 바퀴의 행복이라는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빌려 타고 오성강변을 달릴 수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성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강변 따라 걸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오성강변 주변에 카페와 맛집이 여러 곳 있으니 힘들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봄에 튤립 가득 피어나는 평택시 농업생태원도 가깝습니다. 오성강변 건너편에 내리문화공원도 가볼 만합니다.
2024년 평택시 모바일 스탬프투어 농촌여행 코스 4개의 스탬프를 다 찍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고 애플리케이션에 후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후기를 남긴 여행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선물도 주는 이벤트도 이어집니다. 매월 코스별 20명 추첨입니다. 스탬프 찍는 것은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하루에 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유롭게 가고 싶은 순서로 하면 됩니다.
오성면의 여러 맛집 중에서 강변매운탕, 창내리묵집, 신리쌀면 등을 추천합니다. 좋은술이라는 양조장에서 맛있는 전통주를 맛보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평택시 오성면에서 스탬프 투어 즐기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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