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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안산책로
대한민국의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섬.. 울릉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섬 울릉도 입니다. 울릉도까지의 여정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만..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가야할 이유는 충분히 차고 넘치더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백미라 할 수 있는 울릉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겠습니다... 긴 설명없이.. 사진을 따라 푸른 여유를 느껴보시지요..
울릉도 도동항 여객터미널로 옆으로 해안산책로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날 날씨가 안좋아서.. 해안산책로 가는길을 막아 놓았더군요.. 어허라.. 이거 안 갈수도 없고..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산책로 뒷길을 이용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울릉군청 뒤로 해서 올라가봅니다.
지금의 해안산책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 산을 넘어 갔다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인적이 매우 드물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흑염소 가족을 만납니다.. 반갑다..
그런데 산길을 꾀 오른 것 같은데.. 해안산책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철문을 하나 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와우.. 뭔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른 물결 사이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속이 환하게 비치는 그야말로 에메랄드 옥빛의 바다의 모습에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이런 물색깔이 나오지? 그 아름다움에 취해 발길을 옮겨봅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지요.. 화산섬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지형의 모습이 계속 이어집니다.. 행남산책로는 2007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어여쁜 모습을 따라 걷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저 맑은 물에 들어가고픈 충동도 느껴지구요.. ㅎㅎ
대한민국 울릉도가 아닌.. 현실이 아닌.. 또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닷물의 색깔은 고운 햇빛과 어떻게 친구가 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절벽가까이 난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겨봅니다.
바다와 하늘의 푸른 조화가 환상입니다... ^^
오래전 화산폭발했을 당시의 울릉도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해안 산책로를 걷기 시작한 지 한시간 정도가 흘렀습니다.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동항으로 가는길과 도동(행남)등대로 가는길..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빨리 움직여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결론은 저동항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을 헤치고 나오니.. 이건 또 뭔가요.. 환상적인 구름다리들이 해안가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장관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힘들수도 있는, 커다란 회전계단(?)을 걸어 내려오고 구름다리를 건너건너 가기 시작합니다. 하이얀 포말이 거세게 이는 바다는 저의 마음을 더욱 흥분되게 합니다..
역시나 절벽은 화산폭발의 흔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아 3무(無) 5다(多)의 섬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저동항에 다다르자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촛대바위에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저동항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동항은 관광객들이 섬을 드나들 때 주로 이용하는 항이고.. 저동항은 고기잡이 배가 많은 어항입니다. 저동항에서 홍합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울릉도여객선터미널부터 시작해서 저동항까지의 해안산책로였습니다.
어떻게 기분 좋은 산책을 하셨는지요.. 다시 생각을 해봐도.. 꿈 속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길을 걸은 것만 같아서 가슴속에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길이었습니다. 여기 안 걷고 왔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이 곳을 걷기 위해서라도 또 울릉도에 가고 싶어집니다. 다시 걸을 때.. 어여뿐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면.. 더 사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맑고 아름다운 날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의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섬.. 울릉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섬 울릉도 입니다. 울릉도까지의 여정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만..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가야할 이유는 충분히 차고 넘치더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백미라 할 수 있는 울릉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겠습니다... 긴 설명없이.. 사진을 따라 푸른 여유를 느껴보시지요..
울릉도 도동항 여객터미널로 옆으로 해안산책로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날 날씨가 안좋아서.. 해안산책로 가는길을 막아 놓았더군요.. 어허라.. 이거 안 갈수도 없고..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산책로 뒷길을 이용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울릉군청 뒤로 해서 올라가봅니다.
지금의 해안산책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 산을 넘어 갔다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인적이 매우 드물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흑염소 가족을 만납니다.. 반갑다..
그런데 산길을 꾀 오른 것 같은데.. 해안산책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철문을 하나 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와우.. 뭔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른 물결 사이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속이 환하게 비치는 그야말로 에메랄드 옥빛의 바다의 모습에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이런 물색깔이 나오지? 그 아름다움에 취해 발길을 옮겨봅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지요.. 화산섬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지형의 모습이 계속 이어집니다.. 행남산책로는 2007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어여쁜 모습을 따라 걷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저 맑은 물에 들어가고픈 충동도 느껴지구요.. ㅎㅎ
대한민국 울릉도가 아닌.. 현실이 아닌.. 또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닷물의 색깔은 고운 햇빛과 어떻게 친구가 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절벽가까이 난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겨봅니다.
바다와 하늘의 푸른 조화가 환상입니다... ^^
오래전 화산폭발했을 당시의 울릉도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해안 산책로를 걷기 시작한 지 한시간 정도가 흘렀습니다.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동항으로 가는길과 도동(행남)등대로 가는길..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빨리 움직여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결론은 저동항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을 헤치고 나오니.. 이건 또 뭔가요.. 환상적인 구름다리들이 해안가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장관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힘들수도 있는, 커다란 회전계단(?)을 걸어 내려오고 구름다리를 건너건너 가기 시작합니다. 하이얀 포말이 거세게 이는 바다는 저의 마음을 더욱 흥분되게 합니다..
역시나 절벽은 화산폭발의 흔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아 3무(無) 5다(多)의 섬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저동항에 다다르자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촛대바위에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옛날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기잡이를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랑을 맞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딸은 눈물을 흘리며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바닷가에 가보니 돛단배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혹시 아버지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돛단배가 있는 쪽으로 헤엄을 쳐서 갑니다. 하지만 파도를 이길 수 없어 지쳤고, 그 자리에 우뚝 서 촛대바위(효녀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동항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동항은 관광객들이 섬을 드나들 때 주로 이용하는 항이고.. 저동항은 고기잡이 배가 많은 어항입니다. 저동항에서 홍합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울릉도여객선터미널부터 시작해서 저동항까지의 해안산책로였습니다.
어떻게 기분 좋은 산책을 하셨는지요.. 다시 생각을 해봐도.. 꿈 속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길을 걸은 것만 같아서 가슴속에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길이었습니다. 여기 안 걷고 왔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이 곳을 걷기 위해서라도 또 울릉도에 가고 싶어집니다. 다시 걸을 때.. 어여뿐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면.. 더 사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맑고 아름다운 날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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