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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역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버그내순례길이 있습니다. 버그내순례길은 천주교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사이를 잇는 순례길입니다. 제가 사는 평택에서 합덕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천안 또는 아산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에 아산을 거쳐 합덕 다녀오는 길을 정리합니다. 온양온천역에서 족욕도 했습니다. 

 

 

천안에서 합덕까지 시외버스가 다닙니다. 처음 계획은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는 것이었습니다. 이 버스는 아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갑니다. 전철 타고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아산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게 좀 더 편하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아침 일찍 온양온천역으로 향합니다. 

 

아산시에는 아산역, 탕정역, 배방역, 온양온천역, 신창역 등의 전철역이 있습니다. 온양온천역은 아산 시내에 있습니다. 온양온천역은 새마을호도 정차하고 전철 이용객도 아산역보다 많습니다. 온양온천역 앞 광장이 넓습니다. 아산역은 장항선 일반열차와 고속열차 천안아산역과 연결됩니다.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입니다. 충무공이 무과 급제하기 전 아산에 살았습니다. 충무공을 기리는 사당인 현충사가 아산에 있고요. 온양온천역 광장에 이충무공 사적비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사적비는 195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충무공이 임진왜란 당시의 활약상이 적혀 있습니다. 친일 세력이 아직 남아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이충무공 사적비의 존재 의미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온양온천역 광장에 비둘기가 진짜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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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역 벽면에는 '아산을 빛낸 역사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은 기본이고요. 과학자 장영실, 토정비결 이지함, 조선시대 명재상 맹사성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영실의 본관이 아산입니다. 아산에 장영실과학관이 있습니다.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은 아산 현감이었습니다. 맹사성의 고향이 아산입니다. 

 

 

 

 

 

 

아침 족욕 체험장은 청소 중입니다.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온양온천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면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10여 분 가면 아산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다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이 겉에서 보면 큰데 들어가면 자그마합니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아산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합덕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7회 있습니다. 천안, 아산 합덕을 거쳐 당진까지 갑니다. 아산에서 합덕까지 버스 요금은 4,600원.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예매 불가하니 현장 구매하라고 나옵니다. 9시 55분 전에 7시 15분 차가 있습니다. 

 

 

 

 

 

 

현장 구매 

 

 

 

 

 

 

터미널에 온양온천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입니다. 약 1,300년 전부터 온양온천에 대한 기록이 있고 실제 온천으로 사용한 것은 약 600년 정도입니다. 온천수 수온은 44~66℃ 내외의 고열 온천. 알칼리성으로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실리카 온천수입니다. 실리카 온천이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미네랄과 규소 이온 성분이 담긴 온천이라고 합니다. 온천 효능이 천하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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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읍 합덕 버스터미널 도착합니다. 읍 단위에 버스 정류장이 아니고 터미널이 있습니다. 꽤 큰 동네라는 것이죠.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합덕은 교통 중심지로 이동 인구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삽교천 방조제, 서해안 고속도로 생기면서 옛 명성은 흐려졌습니다. 지금도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는 것을 보면 교통이 괜찮은 곳입니다. 

 

 

 

 

 

 

버스 타고 합덕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오늘 제가 걸을 버그내순례길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버그내순례길은 이미 포스팅하였습니다. 

 

2024.08.02 - [충청남도] - 버그내순례길. 천주교 성지를 걸으며 나를 돌아본다. 당진 여행

 

버그내순례길. 천주교 성지를 걸으며 나를 돌아본다. 당진 여행

당진 버그내순례길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천주교라는 종교를 좋아합니다. 특히 충청남도 여행을 다니면서 천주교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내포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남도 일대에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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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내순례길 출발지인 솔뫼성지로 갑니다. 

 

 

 

 

 

 

 

 

 

 

 

터미널 앞에 택시 정류장이 있습니다. 합덕 버스터미널에서 솔뫼성지까지 택시비 4,600원

 

 

 

 

 

 

 

합덕 버스터미널 시간표

 

 

 

 

 

 

버그내순례길을 걷고 합덕버스터미널로 다시 왔습니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표 구매합니다. 버스 탑승까지 20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이어서 충전합니다. 터미널 안에 또와맛집이라는 분식집이 있습니다. 당진시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식당이더군요. 할머니들이 만든 김밥을 사서 터미널에서 먹습니다. 김밥이 맛있습니다. 점심 못 먹고 배고파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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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가는 버스 도착. 출발.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버스가 과속하거나 무리해서 가질 않습니다. 천천히 여유 있게 움직입니다. 충청도여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원한 것으로 저녁 먹고 싶습니다. 터미널 근처 냉면, 밀면집을 검색합니다. 밀면집을 하나 찾았고 방문합니다. 맛이 없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향합니다. 온양온천역 도착 후 아침에 못한 족욕 체험을 합니다. 

 

 

 

 

 

 

족욕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기 전 준수사항을 살펴봅니다.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족욕을 하러 가기 전에 발을 먼저 씻습니다. 상처, 종기 있으면 하지 말아야 하고요. 고혈압, 천식, 심장질환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빨래, 목욕, 흡연, 음주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루 종일 걸어 다녔더니 발이 피곤합니다. 족욕을 하면서 지친 발에 휴식을 줍니다. 따스한 온기가 발끝에서부터 온몸으로 퍼지니 저도 피곤이 풀립니다. 개운합니다. 물은 그렇게 뜨겁진 않습니다. 따스하다고 느끼는 정도. 족욕 체험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겨울에 오면 따스함을 더욱더 느낄 수 있겠습니다. 족욕이 아니고 뜨스하게 온천을 즐기고도 싶습니다. 온양온천역 주변으로 온천이 여러 곳 있습니다. 

 

 

 

 

 

 

젖은 발 닦는 휴지. 돌리야 나오유.

 

 

 

 

 

 

온양온천역에서 집에 가는 전철에 오릅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당진시 합덕읍까지 다녀오는 여정입니다. 족욕 체험장만 소개하려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무더운 7월의 여름날입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날이었고요. 오가면서 이것저것 챙겨 먹고 족욕도 하고 혼자만의 즐거운 하루 당일치기 여행길입니다. 소소하게 저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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