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기념관(화락원), 소정방폭포
제주도 관광지 중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예전 별장이다. 서귀포 파라다이스호텔 안에 있다. 원래 파라다이스호텔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겨울별장이었는데, 4.19 혁명 이후 정부 소유이던 것을 1970년 파라다이스그룹이 인수해 호텔로 영업을 해온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이름은 '화락원' 이라 하였는데, 이는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남긴 ‘가정의 평화를 길이 간직하라’는 친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조그만 폭포 하나가 보일것이다. 소정방 폭포이다.
파라다이스 호텔말고 그 옆으로 길 하나가 나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소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여름에 특히나 인기가 많은 곳이다. 폭포수를 맞으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화락원과 소정방폭포는 서귀포시에 있으며 파라다이스호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파라다이스호텔 쪽으로 걸어들어가다 호텔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기념관 안에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호텔 뒷길과 기념관 사이로 펼쳐지는 경관 역시 좋다. 우리 역사를 뒤돌아 볼 수 있으며, 특히 이승만 시대를 어느정도 느끼셨던 어르신들이라면, 옛기억을 되돌리시면서 한번쯤 다녀오기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다..
참고로 파라다이스호텔은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 숙소였다고 한다. 올해(2008년) 초에 대한항공에서 인수해서 리모델링 할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