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 화성여행 화성시우리꽃식물원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http://botanic.hscity.go.kr/

 

겨울 추위가 매섭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어도 추위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는 것은 좀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을 소개합니다. 커다란 온실 속으로 들어가고, 아기자기한 체험, 우리꽃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우리꽃식물원입니다.. 식물원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화성시에서 운영합니다. 2010년에 개관했습니다.. 최근에 개관해서 인지 시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화성시에서 운영하기에 화성시민은 입장료가 할인됩니다..

 

9시에 개관합니다.. 여름에는 저녁 6시까지 .. 겨울에는 저녁 5시까지 관람가능합니다.. 유모차, 휠체어 대여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식물원은 크게 3개의 관람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꽃 움틈관, 우리꽃 피움관, 우리꽃 싹틈관 .. 매표소에서 왼쪽은 움틈관, 오른쪽은 싹틈관입니다.. 가운데 유리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면 우리꽃 피움관이 나옵니다.. 피움관이 유리온실로 된 식물원입니다.. 전시관 이름을 순우리말로 예쁘게 지은것이 좋습니다..

 

 

 

 

 

먼저 들어간 곳은 '우리꽃 싹틈관'입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꽃, 우리꽃 놀이터, 우리꽃말극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라져 가는 우리꽃' 관련한 동영상을 봅니다.. 옛날에는 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우리꽃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꽃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 우리꽃을 지켜주세요 ..

 

 

 

 

 

동영상을 보고 싹틈관 안으로 훅 들어와 봤습니다.. 우리꽃말극장이라는 테마는 꽃을 더 잘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기둥 주변에 알록달록한 화분 안에는 컴퓨터 모니터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꽃의 사연과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뒤에 초록색 벽에는 우리꽃 이름을 써 볼 수 있습니다.. 꽃 이름을 쓰라고는 했는데, 다른거 그리거나 쓰는 게 더 많네요 ... 하긴 우리 조카도 꽃 이름 써보라니까 쿠키런 그림 그리고 있다는 .. ㅋㅋ ..

 

 

 

 

 

우리꽃 놀이터는 꽃과 관련 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꽃 퍼즐 맞추기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여 꽃 퍼즐을 맞추는 것입니다... 탁본 그리기는 꽃이 조각되어 있는 판 위에 종이를 올리고 사사삭 색칠 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체험이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꽃 퍼즐 맞추기는 쉬우면서도 재밌습니다.. 조카들이 재밌다고해서 관람 다하고 또 와서 했어요 ..

 

 

 

 

 

우리꽃 움틈관으로 왔습니다.. '우리꽃'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특별하게 뭘 체험하고 관람하는 곳은 아니었고요 .. '우리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곳이었습니다.. 우리꽃은 말 그대로 우리주변에 있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꽃입니다.. 반만년의 시간 동안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꽃입니다.. 그러고보니 외국에서 들어온 화려한 꽃에만 눈길을 준 것 같습니다.. 연약해보이지만 강인한 우리꽃을 잘 지켜줘야 할 것입니다..

 

싹틈관, 움틈관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겠더군요 ..

 

 

 

 

 

매표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우리꽃움틈관 .. 오른쪽으로 가면 우리꽃싹틈관입니다.. 이제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의 뽀인트인 유리온실로 갑니다.. 유리온실은 '우리꽃피움관'으로 불립니다.. 매표소에서 유리온실로 가는 중간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유리온실로 들어왔습니다.. 유리온실은 '우리꽃 사계절관'이라고도 불립니다.. 온실에는 커다란 봉우리들이 우둑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5대 명산을 표현한 것이라는군요 .. 그 산에 자라는 꽃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5대 명산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입니다.. 수목류 180여종, 초화류 400여종이 있습니다..

 

 

 

 

 

쉴 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벤치가 독특합니다..

 

 

 

 

 

목석부작 작품 전시회도 하고 있었고요 ..

 

 

 

 

 

온실안이 막 따뜻해서 덥다는 느낌은 아니었고요 .. 살짝 서늘한 정도 .. 상쾌함이 느껴지는 기온이더군요 .. 겨울이어서 그런지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벚꽃 피어있었고요 .. 제가 좋아하는 동백도 피어있습니다..

 

유리온실(우리꽃 피움관, 우리꽃 사계절관)에서는 해설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예약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 맞춰 온실로 가면 된다는군요 ..  시간은 10시 30분, 11시 30분, 13시 30분, 15시 .. 조카들이 어려서 그냥 후리하게 둘러보느라 저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얼음꽃 ..

 

 

 

 

 

꽁꽁 언 호수 .. 새들은 춥겠다 ..

 

 

 

 

 

잔디밭과 놀이터도 있습니다..

 

 

 

 

 

한옥모양으로 지어진 유리온실 .. 소망나무에서 소원 비는 찌민 .. ㅋㅋ..

 

 

 

 

유리온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장관일듯 합니다.. 조카들이 어려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사전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로 올 경유만 가능하다는군요 .. 저희처럼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좀 아쉬웠습니다..

 

화성시에 이런 유리온실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우리꽃'이라는 주제를 갖고 관람하게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추운겨울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오기에 좋은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또 다른 꽃을 만나기 위해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 ^^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http://botanic.hscit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