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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힐리파크 가든하우스

 

12월이 되면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날씨도 많이 추워졌고 눈도 오고요. 겨울은 움츠러지기 쉬운 계절입니다만 그래도 움직여야지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웰리힐리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스키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스키를 타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가족모임이 있었거든요. 웰리힐리파크 안에 있는 가든하우스로 향합니다. 

 

 

저희 외가 쪽 친척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입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무슨 때가 되면 수시로 만납니다. 1년에 한 번 1박 2일로 친척 대부분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올해는 웰리힐리파크 안 가든하우스를 숙소로 잡았습니다. 가든하우스는 웰리힐리파크에서 운영하는 독채 별장(?)입니다. 

 

 

 

 

 

웰리힐리파크 안으로 들어와서 본관을 지나 좁은 길로 들어섭니다. 가든하우스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오토캠핑장, 등산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언덕길을 직진. 오토캠핑장을 지나(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가지 말고)면 '가든하우스'입구가 보입니다. 안으로 쑥 들어갑니다. 잔디밭이 널찍하게 있고 중간에 건물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가든하우스. 숙박 정원은 16명. 건물면적이 330㎡입니다. 100평 정도 됩니다. 거실, 방 6개, 화장실 7개. 테라스도 넓습니다. 따뜻할 계절에는 저 테라스에서 모여서 술 한 잔 해도 좋겠습니다.

 

 

 

 

 

테라스 앞으로도 잔디밭이 있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나와보니 잔디밭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눈이 오면서 날씨가 흐려서 풍경이 안 보입니다. 첫째 날 맑을 때는 스키장이 보였습니다. 가든하우스에서 스키장까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있고,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는 거실. 거실이 널찍합니다. 농담으로 축구해도 되겠다는. 어르신들은 소파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시네요. 거실 옆으로 부엌이 있습니다. 저 앞에 문을 열면 테라스가 나옵니다. 와이파이 잘 됩니다.

 

 

 

 

 

부엌. 전자레인지, 냉장고, 인덕션 등 음식 해 먹는데 필요한 기기들은 다 있습니다. 그릇, 수저, 냄비 등도 당연히 있고요. 여기서 조리해서 거실 옆 테이블에서 먹으면 됩니다.

 

 

 

 

 

웰리힐리파크 가든하우스에는 방이 6개입니다. 방 크기가 다 같진 않습니다. 여기는 6개 방중에서 제일 커 보였던  방입니다. 더블침대 2개인 방. 방 안에 화장실 있고요. 텔레비전도 있고요. 침구 상태 양호합니다.

   

 

 

 

 

여기는 제일 작은 방입니다. 부엌 옆에 있는 방입니다. 방이 작아도 화장실은 별도로 있습니다. 텔레비전은 없습니다. 침대도 없고  저는 여기서 뜨뜻하게 푹 잤는데 아침에 일어보니 다른 방은 추웠다더군요. 관리하는 분이 2~3차례 왔다 가셨다고 합니다. 가든하우스는 별도의 매니저가 있습니다.

 

 

 

 

 

큰 방에 있던 욕실. 이렇게 욕조 있는 방이 하나인가 더 있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이 하나로 모든 화장실에는 비데가 있습니다. 욕실마다 수건, 어메니티가 다 있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니 소복소복 눈이 내립니다. 눈이 잠깐 오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내립니다. 제법 쌓였습니다. 역시 강원도구나 하면서 설경을 즐겨봅니다. 그런데 가든하우스까지 오는 길이 언덕길이었는데 반대로 내리막을 가려니 걱정입니다. 어느새 제설차가 와서 눈 치우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제설작업이 안되면 올라오기 힘들겠더군요. 바로바로 제설 작업해주는 센스.

 

 

 

 

 

집으로 가기 전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스키장까지 왔는데 거기다 눈까지 왔는데 바로 그냥 집으로 갈 수 없습니다. 곤돌라 타고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스키장 입구에서 곤돌라 표를 구입합니다. 정상가 어른 1인당 13,000원 투숙객은 10,000원입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면서 스키장을 바라봅니다. 저는 스키를 못 타요. 스키장 갈 일이 없었네요. 제가 몸치라서 막 자세 잡고 몸 쓰는 것들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애써 가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추울 때는 뜨끈한 곳에서 맛있는 거에 소주 한 잔이 최고. 

 

 

 

 

 

곤돌라 타고 5분 정도 올라갑니다. 5분이면 짧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곤돌라 안에 있으면 그렇게 짧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쪽은 상급자 코스입니다. 저는 맨몸으로 왔기에 눈 구경만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여기에 정원도 있고 음메~ 양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눈 구경 잠깐 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곤돌라비 좀 아까웠다는)

 

 

 

 

 

 

내려가면서 바라본 스키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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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웰리힐리파크 가든하우스 이용후기입니다. 가든하우스는 웰리힐리파크에서 운영하는 독채 별장입니다. 1박 이용요금이 80만 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친척들이 매월 일정회비를 내고 있어서 비용 부담은 없습니다. 올해는 참석인원이 많아서 큰 숙소 빌린 게 더욱 좋았습니다. 눈 내리는 겨울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웰리힐리파크 가든하우스 https://www.wellihillipark.com/sub3/condo/condo02_0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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