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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제가 통영을 간다고 하니.. 사람들마다 여기저기 가보라고 추천들을 해줍니다. 그런데 공통으로 나오는 곳이 하나 있었으니... 한려수도 케이블카였지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가 예술이었다고 합니다. 아니 가볼 수 없지요.. 친구들과의 통영여행 그 시작은 케이블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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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하면.. 이순신 장군이 생각납니다. .. 주차를 하고 나서 케이블카를 바라봅니다.. 거북선이 보이는군요.. 거북선과 함께 하기에 더욱 통영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차들이 엄청 많더구만요.. 주차장은 꽉 차고.. 길가에도 차들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통영, 환상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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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면서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그렇다면 케이블카의 제원을 알아봐야겠죠.. 선로길이는 1,975m 입니다. 2선 자동순환식으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8인승 곤돌라 47대가 있고.. 편도기준 10분 정도 이동합니다. 이런식으로 한 시간에 1000명 가까운 인원이 이동 가능합니다.




표를 구매하고 탑승을 기다립니다. 어른의 경우 왕복 9천원입니다. 편도는 5,500원.. 통영시민은 할인이 됩니다. 표를 사면 탑승권 번호가 있습니다. 탑승 순서가 되면 전광판에 번호가 뜨고, 몇 번 부터 입장하라고 안내방송도 해줍니다.

아침 9시 30분 부터 운행을 하는데, 봄 가을(3, 9월)에는 저녁 6시까지, 여름(4~8월)까지는 저녁 7시까지, 겨울(10~2월)에는 저녁 5시까지 운행을 합니다. 탑승인원이 많으면 운행마감 2~3시간 전에 매표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정기휴일은 매월 2, 4주차 월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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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얼마나 대기인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여분 기다린 후에 케이블카에 탑승을 합니다. 케이블카의 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출발하면서 자동으로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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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너머로 보이는 통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뭐 긴 말이 필요없지요.. 사진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서도.. 통영과 한려수도를 마음껏 즐겨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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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지나 상부역사인 미륵사 입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미륵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에 만나는 경관이 진짜 예술입니다. 푸르른 바다에 푸른 섬이 알알이 박혀 있는 모습.. 좋습니다..

미륵산 입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에 도달을 합니다. 계단으로 되어 있구요.. 편안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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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해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당포해전은 1592년(선조 25년) 6월 2일 이순신 장군의 함대가 주축이 된 연합함대가 당포 앞바다에서 왜선 21척을 격침시킨 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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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한려수도는 통영 앞바다의 한산도에서 부터.. 여수까지 이어졌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의 연유를 떠나서.. 화려함이 느껴지는 것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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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부분에 보이는 목책을 따라 쭈욱 올라가는 것이구요.. 이 때가 2월달이어서 응달에는 눈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어찌나 추운지.. 봄바람이 오는 것도 막아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꽃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번주 내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불어라 봄바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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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등산 겸 산보 하였더니... 미륵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461m .. '한국의 산하' 라는 곳에서 미륵산에 관한 내용을 옮겨봅니다.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위풍 당당한 미륵산(彌勒山)은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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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의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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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의 아름다움이 펼쳐집니다. 섬 이름 하나하나는 잘 모르지만.. 뭐. 이름이 중요합니까.. 몰라도 됩니다... 그냥 느끼면 됩니다..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느끼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바다를 느끼고...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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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多島海).. 즉 섬이 많은 바다가 되겠는데요.. 왜 섬이 많을까요?.. 이것은 해수면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 섬처럼 보이는 것들이 과거에는 육지의 산 이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낮은곳으로 물이 들어게 되면서, 높은 봉우리는 섬으로 남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해안선이 복잡해지었지요.. 우리는 이런것을 리아스식(rias式) 해안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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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의 모습도 보이구요.. 맑은 날씨에는 지리산 천왕봉, 일본 대마도까지도 보인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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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이 통영을 여행하고 '통영1'에서 '통영6'까지 기행문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 '통영5' 의 시작을 미륵산에 올라 바 본 느낌을 적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미륵산 등산로 전망대에 남겨져 있습니다.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더욱이 한산섬을 중심으로 하여 한려수도 일대의 충무공 대소 전첩기를 이제 새삼스럽게 내가 기록해야 할 만치 문헌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미륵도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 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



한려수도 통영 앞바다를 바라보는 케이블카는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 이런게 있어서.. 케이블카가 좀 무서웠거든요.. 그래도.. 아무탈없이 안전하게 잘 타과 왔습니다. .그렇다고 케이블카가 흔들리거나 위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

통영케이블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통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ttdc.co.kr/ 전화는 1544-3303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처럼 아름다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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