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곰인형이라고? 아니아니야 .. 제주도 중문 여행 .. 테디베어뮤지엄

제주도 테디베어뮤지엄

 

오랜만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 이번에 제주도 간다는게 아니고요 .. 예전에 제주도 다녀 온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 ㅋㅋ .. 제주도 중문에 있는 테디베어뮤지엄입니다 .. 테디베어하면 귀여운 곰인형이 딱 하고 떠오르실것입니다 .. 평범한 곰인형이 아닌, 역사의 현장과 함께하는 테디베어로서 둘러보는 것이 재미난 곳입니다 ..

 

 

 

테디베어뮤지엄은 제주도 서남쪽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습니다 .. 제주도 여행 간다면 .. 꼭 한번은 가보게 되는 곳이 중문입니다 .. 하루종일 중문에서 돌아다닌다해도 .. 중문의 구경거리를 다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 그만큼 볼거리가 많습니다 .. 커다란 호텔도 있고, 다양한 전시관도 있고요 .. 중문해수욕장도 좋고 ..

 

저 혼자 여행 간 것이었으면 들어가보지 않았을것입니다 .. 일행 중에 어린 조카들이 있었기에 .. 아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 ㅎㅎ .. 아저씨들끼리가면 재미없다 할 것이고 .. 아이들, 여자친구와 함께가면 ..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저씨들하고는 어딜가도 재미가 없긴해요 .. ㅋㅋ

 

 

 

 

 

테디베어뮤지엄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주, 여수, 설악(속초) 등에도 있습니다 .. 다 하나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 그중에서 제일 먼저 생긴 곳이 제주도이고요 .. 제주도에 2001년에 오픈했다는데 .. 세계 최대 규모의 테디베어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

 

9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까지(입장마감은 7시) 운영합니다 .. 여름 성수기에는 밤 10시까지 마감(입장마감은 9시)이 연장되고요 .. 입장료는 어른 9,500원입니다 .. 인터넷 검색 잘 해보시면 .. 할인권 많이 돌아다닙니다 ... ^^

 

 

 

 

 

그냥 이렇게 보면 평범한 곰인형 같구만 .. 뭐가 그리 특별해서 '테디베어(Teddy Bear)'라는 이름까지 붙인것인지 .. 그 연유를 찾아보겠습니다 ..

 

테디베어는 미국 26대 대통령인 테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시어도어 루스벨트,1858~1919)의 애칭인 테디에서 나온 말입니다 .. 루스벨트 대통령이 사냥을 나갔는데 곰을 한마리도 잡지 못했답니다. 이에 보좌관들이 새끼곰을 산 채로 잡아다 사냥한 것처럼 초을 쏘라고 했습니다 .. 예나 지금이나 과잉충성이 .. 아무튼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고,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이를 소재로 한 곰인형 테디베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자이면서 삽화가인 클리포트 베리먼이 테디베어로 사업을 해보겠다고 나섭니다. 루즈벨트에세 허락을 맡고, 미국의 모리스 미첨이라는 사람하고 독일의 슈타이프사가 만나서 인형이 탄생하게 되었다네요 ..

 

 

 

 

겉으로는 평범한 곰인형일 수 있지만, 인형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평범하진 않았습니다. 테디베어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테디베어 역시 평범하지 않습니다 .. 그냥 인형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테디베어로 역사적인 인물들,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주었던 인물들을 표현하였고요 ... 역사적인 사건을 테디베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도 만날 수 있고요 .. 엘비스는 이렇게 인형만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 엘비스 테디베어가 공연도 합니다 .. 공연모습은 잠시 후에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

 

 

 

 

 

비틀즈도 있습니다 ..

 

 

 

 

 

달나라에도 갔네요 .. 달 표면에 발자국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했습니다 .. 그나저나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도 달착륙선을 보낸다고 하는데 .. 물론 성공하면 좋긴하겠지만 ..

 

 

 

 

 

 

중국으로 가서 진시황제도 보고 왔습니다 ... 병사들도 다 곰이네요 ..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동독과 서독이 하나가 되었을 때도 테디베어가 함께했습니다 .. 그나저나 통일은 대박이라고 누군가가 말을 했는데 ... 그렇게 말한 사람이 오히려 통일을 말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1971년 세기의대결로 불렸던 무하마드 알리와 죠 프레이저의 경기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알리가 졌지요 .. 알리가 파킨슨병 앓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 요근래 증세가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 파킨슨병 ..

 

 

 

 

 

모나리자 .. 이거 보고 빵 터졌다는 ..

 

 

 

 

 

천지창조

 

 

 

 

 

우리나라 전통혼례 .. 명절에 결혼 언제 하냐는 압박 맞는 처녀, 총각 여러분 .. 힘 냅시다 ..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지요 .. 진짜 좋은날일까? ㅋㅋ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이니 ..

 

 

 

 

 

2006년에 MBC에서 방송 되었던 드라마 '궁'에 나왔던 테디베어입니다 .. 그 때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테디베어에 대한 관심도 높았었지요 .. 왼쪽 남자는 알프레드, 오른쪽은 엔딩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 드라마를 연출했던 황인뢰 피디가 여기 테디베어뮤지엄에 우연히 왔다가 .. 아이디어를 얻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답니다 ..

 

그나저나 .. 궁이 방송된지 10년이나 되었군요 .. 10년이 후다닥 지나갔다는 .. ㅠㅠ

 

 

 

 

 

실내를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 실내전시관에서 외부로 나올 때 조심해야 할 것이 .. 기념품가게를 거쳐 나온다는 것입니다 ..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어느곳이나 출구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지요 .. 테디베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 함께간 아이들은 그냥 지나칠 줄 모르고 .. 뭐 하나씩 안겨 주어야 하는 .. 그런게 있습니다 .. 가격이 그렇게 착하지는 않더라는 .. ^^

 

 

 

 

 

 

멀리서보면 진짜 곰 같아요 ..

 

 

 

 

 

엘비스 테디베어가 공연 합니다 ..

 

 

 

 

 

제주도 중문에 있는 테디베어뮤지엄을 소개했습니다 ..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테디베어는 극히 일부고요 .. 직접 가서 둘러보시면 더 많은 더 다양한 모습의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으실 거에요 .. 그냥 평범한 곰인형일 수 있지만, 거기에 이야기를 깔고, 상상력을 덧붙이니 재밌고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군요 .. 제주도 여행길에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테디베어 뮤지엄 http://www.teddybear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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