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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도보여행

 

대전을 걷습니다. 대전역 앞으로 대전근대문화탐방로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대전역이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근대 건축물을 연결하는 도보여행길입니다. 근대문화탐방로를 살펴보면서 대전 도심 이곳저곳을 함께 걸었습니다. 대전을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대전근대문화탐방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raonyss.tistory.com/2756

 

옛 대전을 상상하며 걷는 도보여행.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대전 근대문화탐방로 대전은 인구수 기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도시입니다.(2022년 12월 기준) 대전은 일제강점기 이후 교통의 요지로서 급 성장합니다. 충청도를 대표하는 도시가 됩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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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주교좌성당인 대흥동성당을 보고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걷습니다. 성당 뒤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대흥동은 대전의 원도심입니다. 굳이 서울과 비교하면 서울의 인사동, 홍대 입구를 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대흥동에 들어서니 커다란 벽화에 눈길이 갑니다. 문화예술의 거리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곳곳에 벽화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여전히 잘'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위 셔츠 그림이 빈티지한 느낌을 줍니다. 예전에는 다방이었고 지금은 카페입니다. 아침이라 카페가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여전히 잘 옆에 필방이 보입니다. 대흥동 일대에는 여러 곳이 필방이 보입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는 적막했습니다. 문화예술의 느낌이 강하진 않습니다. 전날 밤 많은 이들이 쓸고 간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대흥동 가운데 우리들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서는 버스킹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공원 주변으로 음식점과 술집도 많고요. 주말 저녁 시간에 오면 분위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대흥동 성당 건너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를 지나 위로 올라갑니다. 문화 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이라 적혀 있습니다. 평범한 거리에 문화적 감성을 넣은 작품들이 사이사이 보입니다. 

 

 

 

 

 

거리에 있는 변압기 위에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삭막한 거리 풍경이지만 요소요소 재밌는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은행동과 으능정이 거리를 지나 대전역으로 향합니다. 

 

 

 

 

 

대전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성심당을 지납니다. 사진은 대흥동 성당 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성심당은 빵집입니다. 대전만의 빵집이 아닌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빵집입니다. 대전역 앞 은행동에 성심당 매장이 몇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진 속 성심당은 성심당 케익부띠끄입니다. 

 

케익부띠끄는 성심당 본점에서 파는 빵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름 그대로 케익 종류가 많습니다. 케익부띠끄 2층은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식당인 플라잉팬입니다. 피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판매합니다. 성심당에서는 테리스키친, 우동야, 삐아또 등의 식당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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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성심밀방앗간이 있습니다. 입구에 꿈돌이가 반갑습니다. 벤치에 성심당 캐릭터와 사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성심밀방앗간은 통밀빵이 유명합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성심당에는 손님이 많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전역 출발하기 전에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러 빵 몇 가지 사긴 했습니다. 기차 타면 저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성심당 빵 봉투 들고 있는 사람은 대전, 이성당 빵 봉투는 군산, 코롬방 빵 봉투는 목포입니다. 

 

 

 

 

 

입구에 튀김소보로 모형이 있습니다. 튀김소보로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튀김 소보로는 소로보빵을 튀긴 것입니다. 먹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튀긴 부분을 아래로 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입천장이 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입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성심'은 천주교에서 거룩한 사랑의 마음이란 뜻입니다. 성심당 창업자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셨습니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한했을 때 성심당 빵 드셨습니다. 어느 설문조사를 보니 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성심당이 꼽혔습니다. 단순히 빵이 맛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데 정도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으능정이 거리로 들어섭니다. 근대문화탐방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대전역을 출발하여 대전 원도심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로 걸으면 반나절 정도는 걸립니다. 걷고 마지막에 성심당 들러서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도보여행이 가능합니다. 

 

 

 

 

 

 

으능정이 거리를 서울과 비교하면 대전의 명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활기가 있어 좋습니다. 으능정이 은행나무 정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예전에 으능정이 일대를 은행나무골이라 불렸습니다. 지금도 법정동 이름이 은행동입니다. 스카이로드에 화려한 조명이 이어지는 사진을 봤습니다. 낮이라 조명이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목척교 부근에 4·19 혁명 진원지 표시석이 있습니다. 

 

 

 

 

 

대전트래블라운지는 단순한 관광안내소가 아닙니다.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트래블라운지 안에 들어가면 북카페, 체험존, 포토존 등이 있습니다. 셀프 카페도 있고요. 캐리어 보관함도 있습니다. 대전 여행을 제대로 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대전역 앞에는 역전시장과 중앙시장이 있습니다. 대전역 바로 옆은 역전시장, 길 건너면 중앙시장입니다. 으능정이 거리에서부터 시장이 연결됩니다. 대전역 앞 지하상가까지 합치면 대단히 큰 상권입니다. 

 

 

 

 

 

 

 

 

 

 

 

대전 원도심 거닐면서 만난 소소한 풍경입니다. 차 타고 빠르게 지나가면서 살펴보는 여행도 필요합니다. 저는 천천히 걸으며 그 도시만이 가진 모습을 찾아보려 노력합니다. 대전은 좋은 인연이 있어서 좋은 느낌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인연을 추억하는 시간도 되어서 뜻깊은 시간입니다. 대전역을 지나 동쪽 광장으로 나갑니다. 동쪽 광장으로는 소제동 관사촌이 있습니다. 예쁜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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