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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부산은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많은 포구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부산 해수욕장 하면 해운대와 광안리가 우선적으로 떠오릅니다. 부산 여행 마지막 방문한 곳은 광안리입니다. 광안리 일대를 거닐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만납니다. 
 

광안리 동쪽 민락동의 어느 식당에서 저녁 먹습니다. 밥 먹고 나와 바다 가까이 다가가니 2층으로 만든 다리와 고층빌딩이 보입니다. 바다에는 요트가 떠다닙니다. 고층빌딩 있는 쪽에 요트 경기장이 있고 해운대로 이어집니다. 고층빌딩은 해운대 아이파크입니다. 최대 높이는 72층 292.7m. 우리나라에서 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 아니고 부산입니다. 
 
 
 

 

2층 복층구조의 다리는 광안대교입니다. 위쪽과 아래쪽 방향이 다릅니다. 바다 위로 어떻게 다리를 만들어 두었는지 신기합니다. 저녁노을 질 무렵 광안대교의 모습이 근사합니다. 광안대교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주변 주민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좋게 보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광안대교 보이는 쪽 집값이 더 올랐다는군요. 
 
 
 
 
 

바다 쪽은 이끼위험이라 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갈매기들만이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습니다.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태풍이 몰아치거나 바람이 거세게 불 때는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거세게 밀려오겠습니다. 
 
 
 
 
 

 
 
 
 
 

민락수변공원 한복판에 바위가 있습니다. 콩레이 바위입니다. 2018년 10월 발생한 태풍 콩레이가 부산 내륙을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끼쳤습니다. 콩레이는 바다에서 육지로 32개의 바위가 올렸습니다.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바위를 그대로 두었다고 합니다. 태풍의 힘이 대단합니다.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일대 8가지 빼어난 경관을 수영팔경이라 했습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경상좌수영이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지명입니다. 수영팔경은 운대귀범(雲臺歸帆), 봉대월출(烽臺月出), 진두어화(津頭漁火), 남장낙안(南場落雁), 장산낙조(萇山落照), 백산만취(白山晩翠), 재송직화(栽松織火), 연산모종(蓮山暮鍾)


 
 
 

민락수변로 따라 걷습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미술 작품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아주 오래전 친구들과 민락수변공원에서 가볍게 한잔 즐기던 때가 떠오릅니다. 제가 갔을 때는 2월 말이라 사람이 별로 보이진 않습니다. 한여름에는 불야성을 이룹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적당히 먹고 잘 치우고 가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수영구청에서 술 마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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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탈의실. 광안리에서도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고 있는가 봅니다. 해녀 하면 제주도를 먼저 떠올립니다. 제주도 해녀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갑니다. 제주도 이외에도 해녀가 물질하는 지역은 많습니다. 부산은 제주도와 뱃길로 연결이 됩니다. 제주도 해녀가 처음 출항 물질을 한 곳이 부산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도 영도에 해녀가 많습니다. 
 
 
 
 
 

민락위판장을 지납니다. 일요일 저녁이고 해서 위판장은 조용합니다. 광안대교와 고층 건물은 상당히 도시화된 풍경입니다. 민락 위판장 부근은 도시화된 풍경과 대비되는 어촌의 풍경입니다. 부산이라는 도시의 다양성을 만납니다. 바다의 도시 부산의 모습일 것입니다. 
 
 
 
 
 

위판장 부근 어촌 풍경
 
 
 
 
 

 
 
 
 
 

높게 올라간 주차타워에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이라 뚜렷하게 쓰여 있습니다. 직판장에 들어가 회를 떠서 수변공원에 가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1985년경 민락동 어부들이 갓 잡아 온 활어를 난장에서 팔았습니다. 민락동 일대를 매립하고 정비하면서 직판장을 만들었습니다. 내부는 보통의 어시장, 직판장과 비슷합니다. 
 
 
 
 
 

"이곳은 태풍 피해 구역입니다"

콩레이, 매미, 차바 등 태풍이 지나간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저는 태풍을 직접적으로 맞는 지역에 사는 것은 아니어서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진 못합니다. 뉴스에서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거친 바람과 파도를 직접적으로 맞는 사람들의 피해는 상당하리라 짐작합니다. 
 
 
 
 
 

갈맷길은 부산광역시에서 만든 부산의 도보여행길입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갈매기에서 갈맷길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갈맷길 2-2코스는 민락교 광안리 오륙도를 연결합니다.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해 질 녘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풍경
 
 
 
 
 

광안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안녕, 광안리
 
광안은 일제 강점기에 붙여진 지명입니다. 넓은 해안과 모래펄이 있는 곳이어서 넓을 광(廣) 자에 해안을 뜻하는 ‘안(岸)’ 자를 사용하여 광안이라 하였습니다. 풍수상으로 편안할 안(安) 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여 광안(廣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광안이 아니고 리(里) 자를 붙여 광안리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멀지 않습니다. 두 해수욕장이 묘하게 분위기가 다릅니다. 해운대는 묵직하고 진한 숙성의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광안리는 젊고 활발한 느낌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뒤로 유흥가도 넓은 것이 젊은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관리하는 해운대구와 광안리 해수욕장 관리하는 수영구 두 지역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운 같은 것도 있다고 하네요. 어느 해수욕장에 사람이 더 오는지를 겨루는(?) 것이죠.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풍경. 
 
 
 
 
 

 
 
 
 
 

서쪽 하늘로 해는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광안리에도 어둠이 깔립니다. 광안대교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광안대교에 불빛이 들어오면 바다가 반짝반짝 빛납니다. 광안리 일대 분위기가 바뀝니다.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밤이 더 깊어지면 조명은 더욱더 빛나고 바다는 더욱더 화려해질 것입니다. 토요일에는 밤하늘에 드론쇼도 열린다 하고요. 저는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더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이 정도 야경만으로도 광안리 추억을 간직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만난 이정표
 
 
 
 
 

 
 
 
 
 

 
민락수변공원 부근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1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민락동에서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 빌딩을 봅니다. 민락동에서는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봅니다. 해수욕장에서는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요.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산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합니다. 5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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