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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박물관

 

독도는 분명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울릉도 여행 첫날 독도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살펴봅니다. 

 

 

울릉도 패키지여행 첫날입니다. 강릉항에서 배 타고 저동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울릉도 여행사에서 안내하는 식당에서 점심 먹습니다. 여행사 가이드는 언제까지 도동항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시간 여유가 꽤 있습니다. 저는 독도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독도박물관은 도동항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도동항에서 약 1.1㎞. 도동약수공원 입구에서 약 500m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독도박물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자는 걷습니다. 오르막길이라 걸음이 속도가 나진 않습니다. 박물관 가는 길에 향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물건 파는 곳 있습니다. 향나무는 울릉도 특산물입니다. 해도사라는 절도 있고요. 포스팅 첫 번째 사진에서 보았듯이 도동약수도 있습니다. 언덕 위에 독도박물관이 보입니다. 사진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박물관으로 올라갑니다. 

 

 

 

 

 

 

독도케이블카도 있습니다. 이날은 케이블카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운영한다 해도 시간이 없어서 탈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이용하였습니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 왕복 7,500원. 케이블카 타는 것도 재미지만 케이블카 타고 가서 만나는 전망이 좋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본 독도박물관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이어서 우리나라 정부나 울릉군에서 만든 줄 알았습니다. 입구에 삼성문화재단과 중앙일보가 건립하였다고 적혀 있습니다.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가 공사비 지원하였습니다. 1997년 8월 8일 개관하였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483평. 관람료 무료. 연중무휴.

 

 

 

 

 

 

박물관 들어가기 전에 바라본 마을 풍경.

 

 

 

 

 

 

독도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는 91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독도라 부르는 것은 동도와 서도입니다. 독도 총면적은 187,554m² 서도 최고 높이는 168.5m 동도의 최고 높이는 98.6m. 독도경비대원, 등대관리원, 울릉군청 독도관리소 직원 등 4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1년에 약 200만 명 정도가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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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500년 전부터 울릉도와 독도에 우산국이라는 강력한 해상왕국이 존재했습니다. 신라는 우산국을 복속시켰고 고려시대까지 한반도 지배 세력과 군신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외세의 잦은 침략으로 우산국의 지배 세력은 점차 약해집니다. 독자적 국가 지위를 잃게 됩니다.  

 

 

 

 

 

 

우산국에 관한 기록이 담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둘 다 진짜는 아니고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그리고 "신라 장군 이사부" 가사가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사부는 신라 지증왕 때 우산국을 신라로 편입시킨 장군입니다. 

 

 

 

 

 

 

18세기 제작한 천하총도에 울릉도와 우산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여러 지리지와 지도에 독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본 지도에도 독도가 조선 영토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본도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 하는 것일까요? 역사적 출발은 조선시대로 올라갑니다. 

 

조선은 쇄환정책을 실시합니다. 외세의 침입을 막고 자국민을 보호하고자 섬에 사는 주민을 육지도 이주시킵니다. 섬을 비워두고 관리와 순찰을 통해 영유권을 행사하는 정책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사람이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수시로 섬을 드나들며 삶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독도가 조선 영토로 표시된 일본 지도

 

쇄환정책으로 울릉도와 독도가 비워둔 섬이 됩니다. 일본 사람들은 울릉도와 독도에 들어와 자원을 수탈합니다.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 충돌이 발생합니다.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울릉도 쟁계가 발생합니다. 조선은 일본의 불법적 행위에 경고하고 일본이 불법적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의 공식적인 외교문서를 받아냅니다. 안용복이 큰 역할을 합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무단침입한 일본인을 수색하여 토벌하겠다는 수토정책을 시행합니다. 

 

 

 

 

 

 

일본의 청국신지도(1894년) 울릉도를 죽도(竹島), 독도를 송도(松島)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쟁계 이후 일본 정부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하고 자국민이 울릉도와 독도에 왕래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합니다. 하지만 일본 어민들의 불법 수탈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19세기 중반 조선시대 철종 때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해좌전도. 울릉도와 우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19세기 말 조선 정부는 울릉도와 독도를 울도군이라는 행정구역을 만듭니다. 주민이 정착하여 살도록 합니다. 일본은 조선의 정책을 무시하고 독도를 주인 없는 섬이라 주장합니다. 독도 주변의 자원 침탈 및 러일전쟁 승리를 위한 교두보 확보하고자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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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만들고 일본을 자국 영토로 강제 편입합니다.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에서만 돌려봅니다. 절차도 무시하고 실효성 없는 문서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독도가 조선 영토라고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들도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도라는 지명은 1904년 일본 군함 니타카호 항해일지에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6년 울릉군수 보고서에 처음 나옵니다. 독도는 울릉도 주민들이 독섬이라 부르는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독섬은 돌섬의 사투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산도, 가지도, 삼봉도, 석도 등으로 불렀습니다.

 

일본은 마쓰시다(송도), 다케시마(죽도) 등으로 불렀습니다. 서양에서는 리앙쿠르 암초, 호넷 섬, 메넬라이 올리부차 등으로 불렀습니다. 독도 분쟁으로 인해 제3국에서는 리앙쿠르 암초(프랑스어: Rochers Liancourt, 영어: Liancourt Rocks)로 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1849년에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선박인 리앙쿠르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다 필요 없고 독도는 독도입니다. 

 

 

 

 

 

 

1946년 2월 만들어진 독도가 한국영토로 표시된 연합국최고사령부 관할지역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독도를 남한의 영토로 인정하였습니다. 미국은 독도를 미국 공군의 폭격장으로 사용하여 많은 울릉도 주민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 부분을 삭제합니다. 샌프란시코 강화조약은 1951년 일본과 연합국이 맺은 평화조약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를 포함한 한국에 대한 모든 권리, 권원, 그리고 청구권을 포기한다.”라고 표기합니다. 여기에 독도가 들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 주장하는 근거가 됩니다. 

 

 

 

 

 

 

 

 

 

 

 

독도 의용수비대 모습. 1953년 4월 20일에 독도에 상륙하여 1956년 12월 30일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 87.4㎞. 배 타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일본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서는 약 157.5 km 떨어져 있습니다.

 

 

 

 

 

 

울릉도를 사랑한 미국인 험프리 렌지((Humphrey W. Leynse)

 

1921년생. 1960년 1월 주한미국공보원 영화과의 과장으로 부임합니다. 1966년까지 문화영화 제작에 참여합니다. 1966년 주한미국공보원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갑니다. 1969년까지 울릉도에서 생활하면서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먼 곳에 외로운 섬 하나 Out There, A Lone Island>를 제작합니다. 울릉도의 다양한 생활상을 기록하고 있어 가치가 높습니다. 

 

 

 

 

 

 

 

 

 

 

 

험프리 렌지의 영상

 

 

 

 

 

 

독도 실시간 영상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독도박물관 별관에서는 울릉도 주민의 삶과 자연환경 등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손꽁치잡이, 잠수기어업 등 울릉도만의 특별한 어로 행위를 소개합니다. 손꽁치잡이가 인상적입니다. 말 그대로 꽁치를 손으로 잡습니다. 주민들이 배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바다에 모자반을 뿌립니다. 꽁치가 알을 낳으려고 올라올 때 손으로 잡습니다. 

 

 

 

 

 

 

울릉도 어업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봅니다. 춘태라 불리는 명태 잡이, 겨울 파도가 만든 선물 돌김 등을 소개합니다. 이어서 울릉도의 대표적 어족자원인 오징어에 대한 소개로 이어집니다. 울릉도에서 오징어 어획량 급감하면서 울릉도 인구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오징어 어업의 과거와 현재를 글과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 울릉도는 오징어 어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합니다. 오징어가 생활하기 좋은 적정 수온이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2010년부터 중국어선이 북한해역에서 조업하는 것도 오징어 급감의 원인입니다. 

 

 

 

 

 

 

 

 

 

 

 

동해 해류 모식도

 

울릉도와 독도 인근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며 거대한 소용돌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독도 냉수성 소용돌이는 독도에 부딪치며 해수가 뒤섞이는 독도효과를 발생시킵니다. 용승과 해류 그리고 독도효과의 복합적인 발생은 독도 어장을 풍요롭게 합니다. 

 

 

 

 

 

 

울릉도와 독도의 바다 풍경

 

 

 

 

 

 

 

 

 

울릉도 독도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살펴보았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지만 독도에 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에 관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노골적으로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 주장합니다. 뻔뻔합니다. 일본이 더 이상 헛소리하지 못하도록 우리 국민들이 독도를 더욱더 사랑해야 합니다. 외로운 섬 독도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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