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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생태탐방원
 
소백산맥은 우리나라 국토를 튼튼하게 하는 버팀목입니다. 소백산맥 중심에 소백산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1박 하였습니다. 시설이 좋습니다. 
 

 
중앙고속도로 풍기 요금소를 빠져나와 소백산 생태탐방원으로 향합니다. 버스는 오르막길을 올라 생태탐방원 입구에 멈춥니다. 버스에 내린 우리들은 주차하고 걸어 올라갑니다. 일반 승용차는 생태탐방원 바로 앞에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비는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입구 로비에서 스탬프 찍습니다. 스탬프 모델은 여우입니다. 영주에는 소백산 여우생태관찰원이 있습니다. 여우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생태탐방원은 소백산,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무등산, 가야산, 지리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9곳에 있습니다.
 
 
 
 
 

 
생태탐방원이 어떤 곳인지 안내문 설명을 옮겨옵니다. 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하여 국민에게 국립공원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생태체험 거점시설입니다. 생태관광 수요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사회 생태교육 기능강화, 자연체험형 탐방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은 소백산 자락길(도보여행길), 여우복원사업, 생태관광프로그램, 자연해설 및 체험프로그램, 미래세대 환경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입구.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은 2018년 5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소백산에 이런 곳도 있나? 할 정도로 낯섭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듯합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곳곳에 소백산의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소백산 주변만 돌아갔지 제대로 다녀온 적이 없더군요. 내년에는 소백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사진빨일 수도 있지만 사진 속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여우 모습도 반갑습니다. 
 
 
 
 
 

 
2층 모습입니다. 기둥이 초록색인 것이 독특합니다. 스칸디아 모스라는 살아있는 이끼가 기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스칸디아 모스는 공기정화, 흡음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군요. 자연과 가까이하고 있다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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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날 스케줄이 끝나고 키를 받습니다. 첫날은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시설안내를 자세히 못 봤습니다. 다음날 보니 전망대, 반신욕기, 오락기 등 재미난 게 보입니다. 재미난 것들은 포스팅 아래에서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보니 숙박시설은 생활관이라 부릅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생활관은 A, B, C 3종류가 있습니다. A타입은 4인실(6만 원), B타입은 5인실(9만 원), C타입은 8인실(12만 원)입니다. 가격이 착합니다. 제가 예약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방 사이즈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A타입 4인실인 것 같습니다. 원룸입니다. 이용요금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동일합니다. 부가가치세는 별도라고 나와 있네요. 
 
 
 
 
 

 
전자레인지, 냉장고에 공기청정기까지 있습니다. 세면대가 화장실에도 있지만 방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 소백산 생태탐방원은 취사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방이 없습니다. 산 속이라 주변에 마트도 없습니다. 생태탐방원 안에 마트도 없습니다. 먹거리는 사 와야 합니다. 
 
 
 
 
 

 
 
 
 
 

 
화장실 겸 욕실. 뜨신 물 잘 나옵니다. 수건 넉넉하고 샴푸, 비누 등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불, 요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방바닥 뜨시게 푹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어제 캄캄해서 보이지 않던 테라스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맑은 공기가 확 들어옵니다. 상쾌함 그 자체입니다. 테라스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지금은 추워서 밖에 머물기 힘들겠지만 선선한 때면 테라스에서 시간 보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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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풍경도 보기 좋고요. 
 
 
 
 
 

 
방에서 나와 생태탐방원 시설을 살펴봅니다. 샤워실이 따로 있습니다. 
 
 
 
 
 

 
생태탐방원 곳곳에 책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세면도구 자동판매기.
 
 
 
 
 

 
혈압계도 있고요. 저는 혈압 정상. 
 
 
 
 
 

 
복도
 
 
 
 
 

 
 
 
 
 

 
맑은 공기를 직접적으로 맡고 싶어 밖으로 나갑니다. 어떻게 나가다 보니 햇빛포토존이라 쓰인 전망대입니다. 때마침 산 너머로 햇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백산에서 생각지도 못한 해돋이를 보니 특별하고 반갑습니다. 좋은 기운 쭉 빨아들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야외정원. 산책하기 좋습니다. 
 
 
 
 
 

 
인공암벽장시설입니다. 인공암벽시설 올라가 볼까 했지만 안전수칙 읽고 바로 접습니다. 무단 사용 금지입니다. 이용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고요. 2인 1조 등반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종 영상에서 인공암벽 오르는 것이 쉬워 보였는데 막상 앞에 서니 만만한 게 아닙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저수지를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 바로 옆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저수지 너머 소백산줄기가 이어집니다. 아침 햇살이 저수지와 소백산을 파스텔톤으로 물들입니다. 북유럽의 풍경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이런 색감이 나오지? 신기해하며 오랫동안 바라봅니다. 감탄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
 
 
 
 
 

 
생태탐방원에서 나와 산책합니다. 풍기 주변이다 보니 인삼밭이 많습니다. 풍기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입니다. 지금도 풍기는 인삼 주요 산지로서 인삼 생산량이 많습니다. 인삼축제도 하고요. 풍기 다니면 인삼을 테마로 한 곳이 많습니다. 인삼 들어간 냉면집 아직도 있나 모르겠군요. 
 
 
 
 
 

 
 
 
 
 

 
영주는 사과가 유명합니다. 영주 곳곳에서 사과 과수원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11월 말에는 사과 수확이 끝나서 빈 나뭇가지만 있습니다. 사이사이 사과가 한두 개씩 달려 있기도 합니다. 20년 전 영주 부석사에서 먹은 사과맛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영주 사과는 진짜 맛있습니다. 
 
 
 
 
 

 
단산저수지와 연결된 수로. 
 
 
 
 
 

 
산책을 마치고 생태탐방원으로 돌아왔습니다. 탐방객용 이동수레가 입구에 있습니다. 
 
 
 
 
 

 
 
 
 
 

 
식당 옆에 직거래 마을장터가 있습니다. 판매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태탐방원 직원에게 말하면 상품 꺼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샤인머스캣 포도 구매할까 고민만 했습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주변에는 식당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침밥은 생태탐방원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합니다. 밥 먹을 때는 가격을 몰랐습니다. 포스팅하면서 검색해 보니 석식은 10,000원이고 조식은 7,700원입니다. 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군요.  
 
 
 
 
 
 

 
저녁은 나가서 먹어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식은 식판에 덜어먹는 시스템입니다.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과 반찬 깔끔합니다. 포스팅하면서 가격까지 생각해 보니 가성비는 충분합니다.  
 
 
 
 
 

 
 
 
 
 

 
밥 먹고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탐방원을 한번 더 탐방합니다. 시설안내도에 재미난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오락기를 찾아 나섭니다.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오락기 사용이 공짜입니다. 동전 없어도 됩니다. 제가 전자오락 잘 못하는데 이날은 기가 막히게 잘됩니다. 계속 이깁니다. 공짜라 그런가. 
 
 
 
 
 

 
핸드폰 무료충전기.
 
 
 
 
 

 
반신욕기. 물로 하는 게 아니고 음파온열로 하는 반신욕기입니다. 이것도 공짜. 
 
 
 
 
 

 
 
 
 
 

 
안마기도 공짜. 가만히 누워 있어서 안마받으니 시원합니다. 이래서 안마를 받아야 하는구나 느낍니다. 나이 먹어서 그런 건 아니겠죠? 전날 무리해서 그런 것입니다. 나이 먹어서 피곤이 빨리 풀리지 않아서 그런가? 몰라. 그리고 나중에 일행한테 들었는데 1층에 스타일러도 있습니다. 
 
 
 
 
 

 
떠나기 전 단산저수지 다시 살펴봅니다. 아침에 해가 막 떠오를 때와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단산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2013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저수지 바로옆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일반인은 가지 못하게 막았더군요. 멀리서 바라봐도 좋습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 생활관 예약한다면 저수지 쪽으로 잡는 게 확실히 좋겠습니다. 다 저수지 쪽인가? 
 
 
 
 

 
소백산 생태탐방원은 숙박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생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숙박만을 위한 방문이기에 프로그램 내용은 포스팅에 담지 못했습니다. 홈페이지에 프로그램 내용과 예약에 관한 내용이 있으니 방문 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예약은 국립공원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www.knps.or.kr/naturecenterhttp://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443

 
좋은 시설 조용한 환경 저렴한 요금이 무척 맘에 들었던 소백산 생태탐방원입니다.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나오면서 좋은 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상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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