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볼만한곳 .. 속초의 푸른 바다를 품에 안다 .. 등대전망대, 영금정 ..

속초 등대전망대, 영금정

 

강원도 동해안 여행길 ..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서 속초로 들어섭니다 .. 속초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등대전망대입니다 .. 등대 자체도 멋있지만 ..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진 곳입니다 .. 그리고 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영금정까지 함께 했습니다 ...

 

 

 

속초 등대전망대 아래에 주차합니다 .. 주차비 없습니다 .. 영금정 인증센터는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하는 곳입니다 .. 이정표에 러시아어가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 2009년 겨울에 친구들과 속초 여행 왔을 때 .. 등대전망대 들렀습니다 .. 그 때 그 칼바람을 잊지 못합니다 .. 

 

 

 

 

 

등대전망대 문제 아닌 문제라면 ..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는 거 .. 5분 정도 가볍게 올라가면 됩니다 .. 이 정도는 가볍게 올라가 줘야지요 .. 다만 뜨거운 여름이라 힘이 좀 더 들뿐 .. ^^

 

 

 

 

 

등대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등대 스탬프 투어가 있군요 .. 얼마전 인천 팔미도 등대를 다녀왔습니다 ..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입니다 .. 팔미도 등대도 스탬프 투어에 포함되어서 스탬프 쾅 찍고 왔는데 .. 속초등대도 포함되었군요 .. 스탬프 수첩을 안갖고 왔으니 .. 허허 .. 다시 도전 .. ^^

 

 

 

 

 

등대 안으로 들어가니 .. 한국의 항만, 항로표지 업무 등을 모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등대 안이 좁은데, 모형이 너무 큽니다 .. 등대 안이 좁게 느껴집니다 .. 예전에는 이런거 없었던 것 같은데 ..

 

 

 

 

 

창 밖으로 속초의 바다를 바라봅니다 .. 속초 북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사진이 흔들린 것이 아쉽습니다 .. 사이사이 방파제가 있고 .. 그 사이에는 해수욕장이 있고요 .. 왼쪽으로 영랑호가 살짝 보입니다 .. 영랑호가 석호라는 것은 다 아실 것이고요 ..

 

 

 

 

 

방향을 돌려 .. 속초 시내쪽을 바라봅니다 .. 멀리 설악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사진 가운데 2개의 정자가 보입니다 .. 둘 다 영금정입니다 .. 그런데 영금정은 정자가 아니라는거 ..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요 .. 영금정 앞 아파트 이름도 영금정이로군요 .. 저 앞에 보이는 섬은 조도 ..

 

 

 

 

 

바다 위로 넓은 바위 ..

 

 

 

 

 

보통 등대라하면 방파제 끝에 서 있는 모습을 많이 생각합니다 .. 속초 등대는 방파제가 아닌 언덕 위에 있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6.25 전쟁 이후 속초항이 개발되면서 등대가 필요했습니다 .. 이에 1957년부터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등탑의 높이는 10m .. 해수면에서의 높이는 48m입니다 ..

 

속초 등대 전망대 관람 시간은

등내 내부는 9시부터 관람 가능합니다. 하절기(5월~9월)은 저녁 6시까지 .. 동절기(10월~4월)는 5시 30분까지입니다 .. 등대 외부는 하절기는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 동절기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

 

야간은 출입금지 ..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속초의 바다는 푸르릅니다 ..

 

 

 

 

 

등대 외부 공간은 해양문화공간으로 불립니다 ..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

 

 

 

 

 

등대전망대에서 내려와 영금정으로 향합니다 ..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 영금정이 2개입니다 .. 하나는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고요 .. 또다른 영금정은 다리를 건너서 갑니다 .. 둘 다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

 

영금정은 단순히 정자 하나에 붙여진 이름은 아닙니다 .. 영금정 주변의 바위, 석벽을 통칭해서 부르는 것입니다 ..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영금정(靈琴亭)이라는 불리게 되었습니다 .. 옛날에는 여기 바위 모양이 정자와 비슷했다합니다 .. 정(亭)이라는게 꼭 정자 건물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우뚝 솟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지금은 그 거문고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 왜냐 .. 일제강점기 때 .. 일제가 속초항을 개발한다면서 .. 그 석벽을 다 깨부셨답니다 .. 그걸로 방파제를 만들었고요 .. 지금은 넓은 암반으로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 

 

 

 

 

 

동명항 .. 동명항 부근에 포장마차거리도 있고 .. 해산물 파는 곳도 많고요 .. 저녁 무렵 영금정 가셔서 구경하고, 해산물에 한 잔 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영금정이 2개입니다 .. 위 사진에 있는 것은 나중에 지은 것입니다 .. 1997년에 만들었습니다 .. 영금정에 있는 정자는 해돋이정자라고도 불립니다 .. 그만큼 멋진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 다음에는 영금정에서 해돋이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에는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 ^^

 

 

 

 

 

속초 등대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

 

 

 

 

 

영금정 가는 길에 동명해교라는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 기존에 다리가 있긴 했는데 노후되었습니다 .. 2017년에 새롭게 만든게 지금의 다리입니다 .. 다리와 정자가 썩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 언발라스 .. 다리만 우람하게 커보이기도 하고 ..

 

 

 

 

 

언덕 위 영금정을 이렇게 올려다보니 한층 더 멋있습니다 ..

 

 

 

 

 

물이 참 맑구나 ..

 

 

 

 

 

속초 여행길에서 꼭 한번은 찾게 되는 등대전망대와 영금정입니다 .. 등대전망대 높은 곳에 올라 속초의 너른 모습을 한 눈에 담아봅니다 .. 영금정에 다가가서는 아름다운 파도 소리를 상상해보고 ..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껴봅니다 .. 저는 등대전망대에서 차를 몰고 외옹치항으로 가서 바다향기로를 걷기로 합니다 .. 그리고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도 타보고요 ..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궁금하시면 http://raonyss.tistory.com/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