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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2022년 5월 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미 보고 싶어 곡성으로 향합니다. 곡성역에서 메타세쿼이아 길로 향합니다. 점심 먹기 위해 가다가 곡성 읍내를 지납니다. 곡성읍내 크기가 작은데 깔끔하게 정비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영화적 요소도 있어서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당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었지 곡성 읍내를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읍내에 볼거리가 많아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곡성경찰서 앞 로터리를 지나갑니다. 세계장미축제를 알리는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입간판 주변을 장미가 감싸고 있습니다. 2022년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립니다.


 

 

 

입간판 가까이 다가갑니다. 장미가 활짝 핀 모습이 예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제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3년 만에 열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올해 12회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004종의 장미가 수억 송이가 펼쳐져 있어서 아주 아름답습니다. 장미축제 현장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raonyss.tistory.com/2617

 

황홀한 장미의 유혹. 2022 곡성 세계장미축제. 곡성여행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정원 계절마다 달마다 피어나는 꽃이 다릅니다. 5월은 장미 세상입니다. 거리, 공원 곳곳에 장미가 예쁘게 피어납니다. 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

raonyss.tistory.com

 

 

 

 

 

곡성읍내는 작습니다.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곡성군 인구는 27,535명입니다. 대도시 한 개 동 인구입니다. 읍내 규모가 작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간판도 예쁘게 만들었고 거리도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레고로 마을을 꾸미면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깔끔한 느낌은 곡성에 머무는 동안 계속 이어졌습니다. 


 

 

 

 

 

 

 

 

거리를 걷는데 흑백으로 표현한 영화 포스터가 이어집니다. 무비로드라고 적혀 있습니다. 곡성이라 그런지 영화 곡성 포스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는 영화 곡성이 공포물이라고 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영화 만든 나홍진 감독은 코믹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곡성 하면 뭔가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영화는 실제로 곡성에서 촬영했습니다. 나홍진 감독이 어린 시절 곡성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곡성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상승하였습니다. 

 

 

 

 

 

"이렇게 예쁜 곳에 더 예쁜 당신이" 영화 포스터 사이에 적혀 있는 문구가 좋습니다. 나중에 써먹어야지! 😅





커다란 별 위에 6070낭만곡성이라 쓰여 있습니다. 길 이름은 낭만곡성영화로이고요. 제가 또 한 낭만 하는 사람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영화 곡성 때문인지 영화와 관련하여 공간을 꾸몄습니다. 6070낭만곡성은 이제 막 조성을 끝낸 것 같습니다. 로맨틱 곡성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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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천어람'  프로젝트로 꾸민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국비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낙후된 구도심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영화 곡성도 있고 하니 영화적 테마를 넣은 것 같습니다. 

 

 

 

 

 

"영화는 지루한 부분을 편집한 인생이다"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한 말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입니다. 그 사람이 잘 살았든 못살았든 누구나 사연 있고 기쁨 있고 슬픔 있고 영화와 같습니다. 자신의 찬란한 모습을 간직하고 거기서 힘을 내는 것이 영화와 같은 삶이지 싶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벽에는 곡성의 옛 모습과 주민들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습니다. "추억을 더 해 낭만을 꿈꾸는 공간"입니다. 영화적 테마를 살리기 위해 필름 배경으로 사진을 넣었습니다. 곡성 주민들이 농사짓는 그림도 있고요. 아주머니가 만지고 있으신 것은 곡성 특산물인 멜론 같습니다. 

 

 

 

 

 

 

 

 

 

 

벽화와 시가 적혀 있습니다. 시는 아이들을 위한 동시 같습니다. 가운데 분홍빛 벽은 진행 중인가 봅니다. 오른쪽 파란색 벽에 있는 시가 재밌습니다. 제목이 '뿌지직 뽕' 곡성 출신 김성범 작가의 시입니다. '신선바위 똥바위' 동화에 나온 시입니다. 신선바위 똥바위는 곡성 동악산에서 내려오는 민담입니다. 

 

 

 

 

 

여인이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이 장면만 보고도 떠오르는 작품이 있습니다. 고전소설이며 판소리로 익히 알려진 심청전입니다. 심청전의 유래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곡성 관음사라는 절 사적기에 심청전과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곡성이 심청전의 시작이라 보고 있는 것이죠. 호남지역에서 효녀 홍장 이야기가 전해져 왔고 사적기에 실렸다는 것입니다. 홍장이 심청이의 모델이라는 설입니다. 

 

 

 

 

 

6070낭만곡성을 가로지르면 마을 안에 작은 길이 이어집니다. 도로명 주소로 읍내24길입니다. 바닥에 유명 영화감독들이 한 명언이 적혀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한 말이 인상 깊습니다. "가장 위대한 업적은 왜? 라는 아이 같은 호기심에서 탄생한다.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포기하지 마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세요.

 

 

 

 

 

 

 

 

 

 

길을 따라 쭉 걸어왔습니다. 거리가 깔끔합니다. Roman Holiday(로마의 휴일)라고 적혀있는 바이크 포토존이 귀엽습니다.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 두 배우의 연기가 아름답습니다. 제가 그레고리 펙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제가 그러는 게 아니구요. 😅

 

 

 

 

 

꼬꼬마. 꼬마와 꼬마의 마음이라 적힌 건물이 궁금해서 문 앞에서 안을 살펴봅니다. 안에서 갑자기 누가 나와서 깜놀.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아이들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6070 낭만곡성 영화로와 6070청춘공작소가 보입니다. 청춘공작소는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6070 낭만곡성 영화로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영화 곡성 촬영장, 구 곡성극장 등 지역의 영화적 자원과 구도심의 소도읍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결합하여 조성된 특색 있는 공간입니다. 

 

 

 

 

 

 

 

 

 

 

STREET gallery 

 

 

 

 

 

뭣이 중헌디? 카페도 있습니다. 뭣이 중헌디? 는 영화 곡성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매체에서 한 번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천에도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곡성 곳곳이 장미로 가득합니다. 

 

 

 

 

 

 

 

 

 

 

창고 벽화도 잘 그렸고 장미가 함께합니다. 

 

 

 

 

 

5월 노란 청포가 빛나고 있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깨비버스라 적힌 재밌는 모양의 버스가 지나가기에 서둘러 사진 찍습니다. 기사 아저씨도 사진 찍는 저 보면서 반갑게 손 흔들어주시네요. 그냥 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깨비버스에 대해서 찾아보니 곡성읍 투어형 순환버스입니다. 기차마을 - 6070청춘공작소&낭만공방 - 감성충전길 - 갤러리107 - 곡성성당 - 기차마을전통시장 - 뚝방마켓 - 기차마을'을 1일 7회 순환합니다. 깨비버스 말고 추추버스도 있습니다. 추추버스는 섬진강 따라가는 버스입니다. 

 

 

 

 

 

 

전라남도 곡성군 여행 중입니다. 포스팅 보셨다시피 곡성 읍내가 깔끔합니다. 영화라는 테마도 잘 살렸습니다. 농촌마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테마파크, 전원주택단지 이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곡성하면 장미만 생각하고 갔는데 장미 말고도 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깨비버스, 추추버스도 타면서 곡성 여행을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점심 먹을 식당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들깨토란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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